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16. 07:30
내 인생의 한 순간을 위로해주고, 빛나게 해준 그 노래를 들어보는 일 현재 애니메이션 방송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이 평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방송되고 있다. 은 그동안 내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라며 생각만 했던 작은 꿈을 실천하도록 해주는 큰 계기이자 나에게 큰 감동을 준 멋진 애니메이션이다. 은 어릴 적의 트라우마로 자신의 피아노 소리를 듣지 못해 피아노에서 그만뒀던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우세이가 우연히 자신의 마음을 담아 음악을 자유롭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피아노에 진지하게 몰입하며 일어서는 이야기다. 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짙은 그림자 아래에 있던 아리마 코우세이는 미야조노 카오리라는 소녀를 통해 새로운 빛을 바라본다...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6. 12. 07:30
왜 교장 선생님은 화장실 앞에서 기타와 앰프로 노래를 불렀을까? 나는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의 해결책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몇 가지 사건을 겪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압적으로 어떤 선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같은 시선으로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 바라보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내가 본 대다수 어른은 멋대로 문제를 판단해서 해결책은커녕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다 문제를 키우거나 가해 학생이 아니라 피해 학생을 처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등학교 때에 딱 한 선생님만 달랐었는데, 그래서 나는 어릴 때부터 '우리 사회는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내 생각이 나의 잘못된 가치 판단 기준에 의해서 내려졌다고 생각할지도..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7. 9. 17:36
처음으로 반 외박한 사연 뭐, 제가 스스로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서도, 저는 진짜 순수합니다. 하하하하하. 어제 처음으로 거의 외박수준으로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어쩌다가 그렇게 놀게 되었는데요, 이런 일은 이때까지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입니다. (그때는 학생이었으니 당연한 거였나.,.?) 간단히 말하자면, 전 어디 모여서 자주 놀러가지 않습니다. 혼자 가거나 친한 친구 1명정도 데리고 조용한 여행이나 도서관이나 산이나 사진을 찍으로 다니는 것 정도가 전부이지요. 하지만, 어제는 상당히 좀 과격하게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특이할게 없는 경험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매우 특이한 일이었답니다. 그 경위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12시~5시까지 천문대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