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4. 26. 07:46
'신날새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막상 무엇을 하려고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문제가 신경 쓰여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언제나 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오면 늘 망설임이 생긴다. 나는 지난해에 그렇게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해서 책을 간단히 올리려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목소리가 똑바르지 못한 내 목소리로 경험이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일은 무서웠다. 글을 쓰는 일이 제일 편했고, 글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상 쪽에 손을 대는 일은 뒤로 미루어 두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영상을 찍는 일에 손을 떼게 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3. 25. 07:30
지금 당장 나를 변화시키는 사소한 실천의 마법, 한번 해보기 엘리트 과정 거치면서 소위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도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엘리트 과정을 밟으면서 습득한 지식을 통해서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알고,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최대한 낮은 분야에 지원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머리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은 언제나 커다란 실패라는 위험요소를 동반한다. 한 번의 실패로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돈을 날릴 수도 있고,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더라도 인정받지 못할 수가 있다. 바보 같은 사람은 과정이 즐겁다고 말하지만, 합리적인 사람은 즐겁지 않다고 말한다. 어디까지 이것은 일반적인 사례 중 하나일 뿐이다. 엘리트 과정을 거친 사람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