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2. 6. 07:30
멘토 사이토 다카시가 들려주는 삶의 의미 찾기 강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종종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라며 흔들리는 자신을 만난다. 따분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텅 빈 눈으로 형광등을 쳐다보면 '도대체 나는 왜 사는 거지?'이라는 존재의의 자체를 흔드는 질문도 하게 된다. 삶의 확고한 그림을 그리지 못한 사람은 항상 흔들린다. 얼마 전에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38분당 1명이 자살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사를 읽어보았을 때 상당히 마음이 무거웠다.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어도 정신과 전문 상담 의사를 찾지 못하는 한국은 타인의 시선 때문에 삶이 지나치게 흔들려 죽음을 선택하는 것 같았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항상 타인의 시선에..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0. 22. 07:30
책 읽기라는 건 어렵고, 있어 보이는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 책을 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의 행동일까? 이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게 내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는 단순히 취미 생활일 수도 있고, 지식을 배우기 위한 활동일 수도 있고, 자기계발을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치유하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 그렇게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타인이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한국 시민이 가진 책에 대한 편견만큼은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한국에서는 책을 읽는 행위는 언제나 '고급스러운 취미'로 여겨질 때가 많다. 그런 사람에게 책을 읽는다는 건 두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