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3. 12. 2. 07:30
저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바보입니다. 정말 그 어떤 해보다 길게 느껴졌던 2013년도 마지막을 알리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올해 2013년은 다른 어떤 해보다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고, 정말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저는 2013년의 마지막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반가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렇게 반갑지가 않습니다. 이 어려움이 끝나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2014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2014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며 항상 응원을 해주고, 격려해줍니다. 정말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멍청한 바보라서 제 머릿속에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도무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9. 21. 07:25
중학교 시절 나를 괴롭히던 녀석을 우연히 만났는데...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부분의 아이들과 연락을 끊어지더라도 나중에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 인연이 있다. 그 인연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으로 나뉠 것이다. 무척 친했지만,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늘 자신과 숙적으로 남아있던 녀석을 만나게 되면 그것만큼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어머니 일을 도와서 김해시청 관광과에 납품을 갔다가 우연히 한 녀석을 만났다. 나름 친했던 친구라면 반가운 얼굴로 '오, 오랫만이다!'하면서 인사를 건넸겠지만, 그렇지가 못했다. 내가 시청에서 우연히 만난 녀석은 중학교 시절에 심심하면 나한테 와서 시비를 걸고,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2. 5. 17:33
친구들이 하나 둘 씩 군대로 가고 있어요... 아흑, 문자로 " 너도 조만간 이다 " 를 받았을때의 이 기분이란.... 전 내년에 갑니다.... 왜냐구요? 재수했었거든요.... 제발 내년안에 군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면 좋겠군요... 난 평생 난 아이인 상태로 있을 줄 알았는데...내가 벌써 이렇게나 나이를 먹다니요..!!! ㅜ.ㅜ 아직도, 전 나름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ㅋㅋㅋㅋ) 군대 신체검사도 4등급 공익나올줄 알았는데.....3등급이라니.......쩝 시러!!!!!!!! 군 ㅡ 대 ㅡ 생ㅡ 각 ㅡ 하 ㅡ 기 ㅡ 도 ㅡ 싫 ㅡ 다 외사촌형들처럼 나도 면제받고 싶어!!!!!!!! 다 태워버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