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9. 12. 07:30
가을비와 어울리는 소시민 소설 여섯 번째 이야기,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는 가을이 되었음을 새삼 느끼고 있다. 아침과 밤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것보다 한 권이라도 더 책을 읽고 싶어진다. 바깥에서 노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맥주와 사람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겠지만 나는 역시 책이 가장 좋았다.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오늘 내가 읽은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인 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시리즈는 고전부 문집 사건을 다룬 를 시작점으로 하여 벌써 여기까지 연재가 되었다. 시리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에서 유명한 '소시민 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일상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