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0. 8. 09:00
나는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만 하지 않고, 늘 한 권의 무지 노트에 책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필기를 하면서 읽는다. 그 필기는 책을 읽으면서 내용 파악에 중요한 부분을 간단히 정리하기도 하고, 책 속에서 만난 인상적인 문장 혹은 장면을 짧게나마 샤프로 옮겨 적으며 감상에 젖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책 는 제목 그대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구슬픈 이야기가 그려진 소설이다. 이 소설은 한때 한국에서도 영화로 개봉해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와 많이 겹쳐진다. 주인공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과 아픔까지. 는 제목 그대로 조금 독특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 후지쿠라 히지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거짓말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자신이 호감을 품은 상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