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8. 19. 09:28
어제(18일) 문득 IPTV VOD 리스트를 살펴보다가 영화 가 일찌감치 VOD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래 영화관을 찾아서 영화를 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 다시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게 망설여져 보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VOD 서비스가 일찍 시작해 영화 를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지난 영화 의 주인공 두 사람의 입장을 반대로 바꿔놓고 그린 영화 는 여러모로 흥미롭게 볼 수 이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특히 이야기가 서서히 긴장감이 높아지는 구성이 좋았다. 영화 의 초반은 영화 처럼 곧바로 화려하게 폭탄이 터지며 ‘뭐야!?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긴장감을 주지 않았다. 물론,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물밑에서 조용히 어떤 계략을 세우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8. 18. 07:30
냉전 시대의 정치와 사람을 담은 영화 '공작' 배우 황정민의 연기가 돋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영화 을 어제(17일) 극장을 찾아 관람했다. 지난번 영화를 보러 갔을 때부터 예고편을 영화관에서 보여주던 시기라 ‘오, 실화 바탕이라고? 재밌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또 가기 귀찮아서 망설이다 이번에 영화를 본 거다. 영화 은 확실히 황정민의 분위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관객을 이야기로 몰고 가는 힘이 있었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더라도 영화적 요소가 군데군데 더해져 ‘영화 시나리오로서 즐거움’ 이 있었고, 옛날 그 시절의 모습을 영상으로 비출 때는 적절히 바랜 효과를 주어 분위기를 살렸다.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북한에 잠입한 공작원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건 어려운 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22. 16:00
영화 강철비 후기, 만약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 금요일(22일)에 많은 사람이 호평한 영화 를 극장에서 보고 왔다. 영화 CF 영상을 보았을 때부터 꼭 한번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최근 의 주연 배우인 정우성의 개념 발언이 주목을 받으면서 하루라도 더 일찍 영화를 보고 싶었다. 영화 는 북한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북한 1호(우리가 아는 그 사람)가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상태로 남한으로 넘어온 설정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북한 1호가 자발적으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이 아니라 극 중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이 힘겹게 북한 1호를 구했다. 북한에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은 각 대사를 본국으로 철수시키거나 일본에서 대기 명령을 내렸고, 차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