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10. 24. 07:30
일상 속의 풍경을 눈으로 감상하며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지만, 솔직히 내가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일은 별로 없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말에 맞게 높이 솟은 가을 하늘 아래에 서 있으면, 나도 모르게 '오늘은 딱딱한 책이 아니라 한 편의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그래서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정겨운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는 가을임에도 초여름 못지않은 더위를 느끼고 있다. 과학적인 원인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게 상당히 아쉽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언젠가 가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