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기기 위한 전략 , 창을 들어라


허술한 방패 필요없다.

날카로운 창을 들어라




 26일 밤 11시 우리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맞아 경기를 치른다. 우리는 이겨서 올라가야된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 좋은시합 ' 을 하면 된다가 아니라 , ' 이기는 시합 ' 을 해야된다. 좋은시합만을 추구했다가 지면 그것은 후회만 남는 것이고, 이기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시합이다. 다만, 뉴스나 언론보도를 보면 우리는 또 지는 시합을 준비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 나는 축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한 분야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안다. 사는 것은 전쟁이고, 축구 또한 정해진 룰 내에서 진행되는 전쟁이다. 전쟁에서는 이기기위한 방법이 있다. 

 
왜 날카로운 창 내신 허술한 방패를 들려고 하는 것인가?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면 ' 우리나라는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 , 수비에서 역습을 노려야 된다 ' 고 계속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안된다. 이미 아르헨티나전에서 들어나지 않았는가? 그렇게 하면 다시 4:1로 지는 상황이 또 연출될 것이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수비를 굳힐려다 몇번이나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지 않았는가? 
 

 일류 장군과 이류 장군을 가르는 것은 그들의 전략이나 책략이 아니라 그들의 비전이다. 일류 장군은 똑같은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볼 줄 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뛰어난 장군은 자연히 적절한 전략을 생각해낸다. 

 로마인들은 한니발의 천재적인 전략에 혀를 내둘렀다. 그들은 그를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그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싸움을 지체하고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이 상황을 다른 관점으로 보았다. 그가 눈여겨보았던 것은 적군이나 그 지도자가 아니라 그들이 지지하고 서 있는 기둥이었다. 그들이 상처받디 쉬운 부분을 본 것이다. 그는 그런 기둥들을 찾아내서 조금씩 허물어뜨렸고, 승리했다.

 우리는 이와 똑같다. 우리는 상대가 공격적이면 무서워서 방어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격적일 수록 방어가 취약할 수가 있다. 허술한 방패는 뛰어난 창에 바로 뚫려버린다. 그렇다면 대응수단은 하나다. 창을 꺼내들고 적과 맞붙는 것이다. 그것이 이기는 전략이다. 옛 뛰어난 기사들은 칼 하나로 공격하고 방어를 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자 이기는 방법이다.


화살에서 화살의 깃을 뽑아버리면 화살대와 화살촉이 남아있더라도 깊숙이 꽂히기 힘들다.
- 명나라 전략가 지에수안

 우리는 수비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상대도 우리가 수비를 하면서 역습만을 노리는 것을 예측하고 있기때문이다. 상대가 예측하고 있는 전략은 패배의 전략이 되기 십상이다. 축구는 언제나 역습이 가능하다. 위 예문에서와 같이 수비를 중심으로하게 된다면 화살촉 빠진 화살이 되기 십상이다. 그런 경우에는 역습조차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카운터를 노리는 복서가 이미 다운되기 직전 상황이라면 그 카운터는 힘없는 물펀치일 뿐이다.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법일수록 공격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훨씬 더 막강한 상대조차 급습을 당할 수 있는 전쟁에서야말로 이효과가 최상으로 나타난다.
- 크세노폰
일본이 이긴이유와 북한이 진 이유와 한국이 진 이유는 모두 같다.


 일본과 포르투갈, 아르헨티나는 모두 공격적인 전략으로 축구라는 전쟁에 임했다. 하지만 패배한 북한과 덴마크, 한국은 처음 적의 공격성향에 당황한 나머지 방어(수비)만을 고집하면서 상대에게 휘둘리다가 그대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일본은 상대가 공격적이면 방어적으로 바꾸기보다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다. 그렇기에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다. 북한 또한 공격성향을 잃지않았지만 , 상대에 비해서는 그다지 공격적이지 못하고 휘둘리기만 했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였다.


 뛰어난 권투선수는 강펀치나 빠른 반사작용에 의지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그가 정한 페이스대로 치고 빠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싸움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그는 적을 중앙으로, 로프로, 자신에게 가까이, 또는 멀리 움직이며 링을 통제한다. 시간과 공간의 정복자인 그는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고 실수를 강요하며 정신적 붕괴를 유도하고 이것이 육체적으로 붕괴로 이어지게 한다. 그는 주먹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링을 통제함으로써 승리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려면 적을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 이는 그들을 수세로 몰고 간다. 그리고 일단 그들이 그런 상황에 빠지면 그들은 출정 내내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된다.
- 프리드리히 대왕
예기치 못한 일에 당황하지 않을 정도로 용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
 
 우리가 평가전에서 일본을 이겼을 때와 그리스를 이겼을 때는 우리가 상대보다 더욱 공격적이었기에 상대가 우리를 쫓아다니며 휘둘리게 하면서 승리를 거뭐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는 그 공격을 버리고 수비를 택하면서 상대에 휘둘리다가 우리가 패배를 안긴 팀들처럼 똑같은 상황이되면서 패배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16강에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나는 축구라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곳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안다. 축구든 권투든 모든 스포츠는 정해진 룰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다. 전쟁은 패배하면 초토화된다. 이겨야만 그것이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글에 있는 에화와 격언들은 '전쟁의 기술'에서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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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2010.06.25 13:23 신고

    @.@ 경기를 다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아르헨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아요....

    다음뷰 다시 살아나셨나요? @.@ 무슨 일 있으셨어요? 흠..

    • 2010.06.25 13:54 신고

      이런 저런 일이 좀 있었지요..
      7일동안 제재 당한거라, 오늘 풀렸습니다 하하;

  • 2010.06.25 17:15 신고

    다음뷰 제재 풀린것 축하드려요 ^^
    그런데.. 남미쪽에게 어설픈 창으로 덤비다가
    다시 4:1 되는거 아닌지 좀 겁나기도하네요 ^^;

    • 2010.06.25 18:46 신고

      하지만 그것이 허술한 방패보다 나을 것 입니다.
      애초에 우리한국은 수비보다 공격이 더 강한 팀이기에

      일본하고 붙을 떄처럼 , 죽을각오로 이긴다고 생각하고 하면 이깁니다.

  • 2010.06.25 17:36 신고

    일본 축구보니 좀 부럽더군요...
    질때 지더라도 화끈하게 공격수 좀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0.06.25 23:08

    음.. 확실히 부실한 수비를 강화하느니 공격공격공격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좋겠네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어느정도 최소의 수비는 있어야 할 듯...
    뭐 발업된 차두리랑 이영표가 해결해주려나?

    • 2010.06.25 23:15 신고

      허정무가 오범석과 차두리 기용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건지..

  • 2010.06.26 08:48 신고

    ㅎㅎㅎ오호~!!! 다들 적절하고 괜찮은 말들인데요???ㅎㅎㅎ 굿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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