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실상 이승엽 뛰어넘었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10. 6.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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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사실상 이승엽 뛰어넘었다
올스타 팬투표 1루수 부분 1위
올스타 팬투표 1루수 부분 1위
김태균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 1루수 부분 1위
일본프로야구 NPB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 1루수 부분에서 김태균이 월등한 1위로 나타났다. 지바롯데가 어느정도 비인기구단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결과이다. 과거 이승엽도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이 었었지만 , 이승엽은 감독의 추천이었다. 일본에서 한국타자 최초 팬 투표로 올스타로 나가는 것은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시즌 초에는 다수 부진했으나 현재 13홈런(2위) 51타점(1위)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팬들에게는 정말이지 최고의 용병인 셈이다. 김태균이 홈런을 칠 때마다 ' 태균버거 열풍 ' 이 일어난 것 또한 김태균을 널리 아리는데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김태균은 한국타자 최초로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이승엽은 완전히 자리를 잃었나?
이승엽은 완전히 자리를 잃어버린 것일까? 요즘 이승엽 소식을 듣기가 너무나 어렵다. 대타출전해서 홈런을 터뜨리며 선발복귀 가능성이라는 희소식을 접한 게 아주 옛날 인 것 같다. 선발기회가 주어 질 때마다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승엽은 현재 벤치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군에 잔류하지만 , 나오지 않고 , 활약을 못해서는 의미가 없다. 이미 일본에서는 이승엽보다는 김태균이 더 자리를 잡고 넘어서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현재 요미우리는 후지카와가 1위인 마무리와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1위인 선발을 제외한 전포지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 3위인 알렉스 라미레스까지 합치면 팬투표로 뽑는 11자리 중 8개를 차지할 태세다.
여기서, 잠깐 임창용의 이야기를 하자면...
임창용은 일본 진출 2년째인 지난해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임창용은 올시즌 팀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2군에 내려간 탓에 6065표를 얻는 데 그쳐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 부분 1위는 후지카와 큐지(한신)다. 후지카와는 양대리그 포지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3만473표를 얻으며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우리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기대하며 소식을 접하고 있는 팬 중 한명으로써 김태균만이 아닌 이승엽, 이범호, 임창용이 전부다 올스타전에 출전 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역시나 너무나 큰 기대일까? 임창용은 초반 팀의 성적이 조금만 좋았다면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을 터인데, 너무나 안타깝다.
현재 해외야구에서 자주 들리는 소식은 추신수와 김태균 뿐이다. 좀 더 우리나라 선수들의 희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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