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골] 그리스 VS 북한 2:2 박빙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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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가상한국 북한과의 대결


2:2의 무승부





그리스는 26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 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씩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세트피스로 두 골을 뽑아냈지만 북한의 정대세에게 연이은 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날 그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체격이 비슷하다는 판단 아래 승리의 비법을 찾기 위해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오히려 약점만 노출하고 말았다.

특히 그리스의 장점으로 알려졌던 수비가 예상보다 허술할 뿐만 아니라 느린 스피드로 정대세에게 번번이 무너지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그리스였다. 그리스는 전반 3분 카추라니스가 키르기아코스가 연결한 공을 선제골로 만들어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북한의 반격도 매서웠다. 북한은 전반 24분 홍영조가 가볍게 밀어준 프리킥을 아크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스는 후반 4분 카라구니스의 프리킥을 하리스테아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불과 4분 뒤 정대세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대세는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 기사문 인용 . 출처 )
여기서 주안점은 2개로 볼 수 있다.

우선, 정대세가 있는 북한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결과로 돌풍을 예고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그리스가 못한건지 북한이 잘한건지 판단이 안선다' 라는 말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이 예측 외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두번째, 천안함사건 때문에 세계가 시끄럽고 그 문제의 핵심에 있는 북한이 과연 월드컵으로 인해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다.

 현재 북한은 천안함사건 때문에 미국 한국 일본 등 타 국가들과의 관계가 점차 냉전시대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북한은 이미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서로 발표한 현 시점에서 월드컵과 그 결과에  있어서의 양 측의 입장과 가지는 의미가 어떻게 해석될지는 완연한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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