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방동 카페 디저트 냠냠 미니 붕어빵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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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냠냠

 얼마 전에 어머니가 막내 이모가 사줬는데 붕어빵이 정말 맛있다면서 먹어보라고 하셨다. 나는 "붕어빵이 다 붕어빵이지."라면서 어머니께서 건네준 작은 붕어빵을 먹어 보았는데, 이 붕어빵은 평소 우리가 길거리에서 구매해서 먹는 붕어빵과 완전히 달랐다. 마치 찹쌀떡 같은 식감을 맛볼 수 있었던 붕어빵이라서 신기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삼방동에 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모가 소개한 붕어빵을 구매하고자 잠시 차를 돌렸다. 이모가 구매했던 붕어빵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이 아니라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이었다.

 

ⓒ디저트 냠냠 메뉴판

 '디저트 냠남'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이름 그대로 여러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작은 카페 같은 느낌의 가게였다. 사장님의 말로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붕어빵을 메인 디저트로 판매하는 카페는 김해에서 처음 만났던 터라 신기했다. 일본에는 타이야끼(붕어빵) 전문 카페가 있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은 미니 붕어빵(슈크림, 단팥)과 왕 붕어빵(슈크림, 단팥, 누텔라, 피자, 치즈, 고구마, 완두)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가 있었다. 특히, 왕 붕어빵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인 슈크림과 단팥만 아니라 누텔라와 피자, 치즈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놀랐다. 특히, 누텔라 붕어빵은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당일 우리가 구매한 건 가볍게 먹기 좋은 데다가 가격 부담이 없는 미니 붕어빵이다. 슈크림과 단팥 써꺼(웃음) 12마리를 5천 원에 구매했다.

 

ⓒ디저트냠냠

 딱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붕어빵 안에는 슈크림과 단팥이 부족함 없이 들어가 있고, 평범한 밀가루로 보이는 붕어빵의 기지는 찹쌀이 들어가 있어 마치 떡을 먹는 듯한 식감으로 붕어빵을 먹을 수 있다. 평소 찹쌀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명 중 10명이 마음에 들어 할 수 있는 식감과 맛이었다고 생각한다. 돌아서면 생각이 난다고 할까?

 

ⓒ디저트냠냠

 가게에서 먹어도 붕어빵은 디저트로 맛있었지만, 역시 붕어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추운 겨울 밖에서 봉지 째로 들고 걸으면서 먹는 게 제일이다. 미니 붕어빵이 가진 쫀득한 식감과 함께 우리가 붕어빵이라고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슈크림과 팥이 가진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크기도 딱 한입 크기라서 좋았다.

 

 이제 붕어빵 판매 시기는 끝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붕어빵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매는 사람에게 나는 삼방동 디저트 냠냠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미니 붕어빵만 아니라 누텔라를 넣은 왕 붕어빵도 몇 개 구매해서 디저트로 먹어보고 싶다. 이미 '누텔라'라는 재료부터 치트였다.

 

 디저트 냠냠에서 판매하는 팥 붕어빵은 딱 찹쌀떡에 붕어방 식감을 더한 느낌이라 좋았는데, 슈크림 붕어빵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며칠 동안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하는 동안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했다 보니 괜히 더 이곳의 붕어빵이 먹고 싶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삼방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디저트 냠냠을 찾아보자!

 

 

 

디저트냠냠 ·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 676-2

★★★★☆ · 디저트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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