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4. 7. 4. 08:26
얼마 전에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 생겨서 가까운 파리바게뜨 지점을 찾아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구매했다. 이 빵을 처음 보았을 때는 삼립에서 판매하는 포켓몬빵 이슬의 초코 파운드와 GS25에서 판매하는 나즈의 로망 초코 파운드 두 개의 제품이 떠올랐다. 물론, 가격은 파리바게뜨 제품이 6,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싼 만큼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는 용량 225g에다가 칼로리가 955칼로리에 달할 정도였는데, 이 빵을 혼자서 먹는다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나즈의 로망 초코 파운드가 95g에 394 칼로리였다는 걸 생각한다면 늘어난 용량만큼 칼로리도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 비닐 포장지를 벗겨 본다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빵을 만날 수 있다. 사실상 작은 파운드케이크라고 말할 수 있는 이 빵은 초코 쿠키도 듬뿍 들어가 있는 듯했고, 초코 파운드케이크 부분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역시 초코 파운드케이크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침으로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 한 개를 다 먹는 건 어려웠기 때문에 빵칼로 약 절반 정도 자른 이후 다시금 먹기 좋은 사이즈로 빵을 잘랐다. 처음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포장지에서 꺼냈을 때는 오렌지향이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그렇게 자른 빵 한 조각을 먹어 보았는데… 와…,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오렌지향이 풍부해서 초코 케이크의 달달한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렌지향이 들어간 빵을 먹었을 때는 솔직히 향이 너무 세서 빵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 제품은 오렌지향이 빵과 부딪히는 게 아니라 잘 어울리고 있었다.
평소 초코 파운드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확률로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프티콘이 생겨서 우연히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먹을 수 있었지만, 다음에 여유가 있다면 꼭 빵을 재차 구매해서 먹고 싶을 정도다. 편의점 빵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초코를 베이스로 한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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