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다이소 두피 샴푸 브러시 구매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4. 1. 10. 08:48
평소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나는 늘 손으로 머리를 감았지만, 어느 날 SNS 광고를 통해 우연히 접한 두피 샴푸 브러시를 구매해서 사용한 이후에는 항상 두피 샴푸 브러시를 이용해서 머리를 감았다. 손으로 감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던 실리콘 재질의 두피 샴푸 브러시가 이제 수명이 다 되어 너덜너덜해지면서 버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같은 제조사의 두피 샴푸 브러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제품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혹시 다이소에서도 팔지 않을까?' 싶어 알아보았더니… 역시 다이소에서도 팔고 있었다.
비슷한 제품이라고 해도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몇 브랜드의 제품은 5천 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평소 우리가 아는 그 가격 1천 원~2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격에 차이가 나는 만큼 질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 걱정은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덜 수 있었다.
왜냐하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살짝 고가에 판매되는 샴푸 브러시의 후기를 본다면 "다이소 제품보다 못하다. 차라리 다이소 제품이 낫다"라는 의견이 적지 않게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소 두피 샴푸 브러시를 검색해 보니 많은 인플루언서가 가성비 좋은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있다 보니, 좀 더 신뢰가 갔다.
다이소 두피 샴푸 브러시가 가진 기능은 두피 마사지와 노폐물 제거, 그리고 풍성한 거품 생성이었다. 두피 샴푸 브러시가 낯설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해서 두피 샴푸 브러시가 들어 있는 케이스에는 작은 사용 방법이 적혀 있는데,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평소처럼 머리를 감듯이 샴푸를 한 이후 브러시를 잡고 헹구어 주면 끝이다.
나는 처음부터 두피 샴푸 브러시에 샴푸를 약간 짜서 바로 머리를 감는 데에 이용하는데, 굳이 손으로 샴푸를 짜서 머리를 간단히 거품을 낸 이후 두피 샴푸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두피 샴푸 브러시를 이용해서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내가 구매한 브러시다.
시중에 판매되는 두피 샴푸 브러시는 살짝 딱딱하게 되어 있는 브러시와 부드러운 브러시가 나누어져 있다. 나는 다이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보라색 두피 샴푸 브러시를 구매했었는데, 해당 브러시는 기존에 내가 사용하는 것과 달리 딱딱한 제품이다 보니 처음에 깜짝 놀랐다. 시원하기는 해도 무심코 힘을 주면 상당히 아팠다.
그러니 두피 샴푸 브러시를 사용하기 전에 내가 구매한 브러시가 부드러운 브러시인지, 딱딱한 브러시인지 확인한 이후 적절히 힘을 주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다행히 다이소에서는 두피 샴푸 브러시를 구매할 때 비닐 포장지에 포장이 되어 있어도 두피 샴푸 브러시의 감촉과 재질을 확인한 이후 마음에 드는 걸 구매할 수 있다.
다이소에서도 두피 샴푸 브러시는 꽤 인기가 많다 보니 오후에 가면 물량이 잘 없는 것 같았는데, 나는 당시 걸려 있던 여러 두피 샴푸 브러시 중에서 딱 한 개만 남아 있던 위 제품을 구매했다. 며칠 동안 두피 샴푸 브러시 없이 손으로 머리를 감다가 두피 샴푸 브러시를 이용하니 진짜 시원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 없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천 원짜리 두피 샴푸 브러시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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