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시카고 팝콘 파인트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3. 6. 3. 09:44
한의원을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김해 이마트에 있는 배스킨라빈스를 찾았다. 운 좋게도 매월 1일~3일은 '배라데이'라고 해서 오프라인으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다면 파인트 2개를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부담 없이 파인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대신 여기에도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바로, 위 사진으로 첨부한 배스킨라빈스 6월 이달의 맛인 시카고 팝콘으로만 파인트 1개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맛을 모두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시카고 팝콘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딱히 망설이지 않았다. 민트가 아니라는 사실 하나로 좋았다.
그렇게 구매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2개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는 이달의 맛 시카고 팝콘을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카고 팝콘'을 먼저 담았다. 나머지는 평소 배스킨라빈스에서 애용하는 메뉴인 쿠키앤크림과 뉴욕치즈케이크를 담았는데, 파인트 2개 중 1개는 오직 시카고 팝콘으로 채워져 있었고…다른 1개는 3개의 맛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스크림 사진을 찍을 때 비로소 현재 배스킨라빈스에서 배라데이(매달 1~3일)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3개의 맛으로 구성된 파인트는 차후에 먹기로 하고, 먼저 이달의 맛 시카고 팝콘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파인트를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 먹기로 했다. 역시 여름에는 배스킨라빈스다!
캐러멜과 치즈맛이 조화를 이루는 시카고 팝콘은 평소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좋았다. 지나치게 달지 않도록 크런치칩이 들어가 있어 맛의 균형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평소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깔끔한 바닐라맛을 좋아하거나 녹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카고 팝콘이 너무 달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시카고 팝콘이 딱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줄어드는 것도 모르고 계속 먹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요즘 보기 시작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한 편을 보고 났더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인트 한 통이 자취를 감추고 없었는데, 평소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시카고 팝콘을 꼭 먹어볼 수 있도록 하자.
배라데이는 오늘 6월 3일(토)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파인트 2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피앱 쿠폰을 사용한다면 싱글레귤러를 1+1으로 먹을 수 있는데 이때도 당연히 한 개의 맛은 무조건 시카고 팝콘이어야 한다. 조금 더 다양한 할인 혜택은 배스킨라빈스 배라데이 공지사항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이왕 먹을 거면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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