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 내돈내산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2. 7. 15. 07:59
오는 7월 정도가 된다면 열기가 어느 정도 식어서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포켓몬빵은 여전히 그 모습을 구경하기가 어렵다. 아직 포켓몬빵에 많은 미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포켓몬빵이 편의점에 들어오는 시간을 알아둔 이후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고 있을 텐데, 일이 있는 사람은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편의점을 찾았을 때 대체재로 다른 빵을 종종 구매하는데, 그러다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빵이 바로 연세우유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크림빵이다.
연세우유에서 판매하는 생크림빵에는 평범한 생크림빵부터 시작해서 팥생크림빵, 메론생크림빵, 초코생크림빵 등이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생크림빵은 메론생크림빵이다. 빵의 모습을 본다면 빵이 상당히 두텁게 잘 만들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생크림빵을 구매했을 때 기대하는 생크림이 빵 안에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종종 학교 매점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해서 먹는 빵들은 대부분 '복불복'이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 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 종류를 구매했을 때 빵 내부에 크림이 들어가 있는 정도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말로, 같은 빵이라고 해도 친구들끼리 빵을 비교해보면 크림이 많이 들어 있거나 혹은 아예 들어가 있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연세우유에서 판매하는 생크림빵은 그런 '복불복'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빵마다 생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하면서 빵을 먹을 수 있다. 더욱이 메론생크림빵에는 생크림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멜론맛을 느낄 수 있는 멜론 크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빵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당시 편의점에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찾았다가 포켓몬빵이 없어서 나는 소문이 자자한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을 구매했던 건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빵 자체의 퀄리티를 높인 제품이다 보니 하나의 가격이 2,800원이나 하고 있어 다소 빵 하나를 가볍게 간식으로 먹으려는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건 단점이었다.
편의점에서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구매할 때 나는 메론생크림빵만 아니라 초코 생크림빵도 함께 구매했다. 위 사진을 본다면 멜론 생크림빵과 달리 초코 생크림빵은 초코 생크림이 가득해서 정말 달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빵을 들고 베어 먹으려고 한다면 입에 초코 생크림이 묻어서 엉망진창이 될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에서 빵을 가위로 잘라서 한 입 크기로 먹었는데(현재 자전거 사고로 입술이 찢어진 탓에 입을 크게 벌릴 수가 없다), 지나치게 많은 초코 생크림이 살짝 부담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빵을 먹을 때도 무척 달달했기 때문에 평소 초콜릿 계열의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해도 살짝 주의해서 초코생크림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아무튼, 가격이 개당 2,800원이 하기 때문에 간식 대용으로 부담없이 먹기에는 다소 힘들어도, 어쩌다 편의점을 지나다 포켓몬빵이 있나 들어갔다가 없을 때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한 번쯤 구매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연세우유 생크림빵이었다. 비록 포켓몬 스티커가 없다고 해도 빵 자체는 크림이 가득해 맛있어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편의점을 찾는다면 한번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구매해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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