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를 하지마라 "
- 시사/학교와 교육
- 2010. 2.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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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년 수험생들 중에서 '모의고사 잘 봐야된다' 하면서 모의고사에 목숨을 거는 애들을 본 적이 있다.
분명히 말하겠지만, 헛수고다. 모의고사 잘쳐봤자 아무런 이익이 없다. 있다면, 학교에서 주는 상이나 장학금 정도?
모의고사 잘 칠려고, 평소공부하던 스타일을 깨버리면 나중에 심각하게 스케줄이 꼬여버린다.
게다가, 모의고사 잘친다고 해서 대학 잘가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잘쳤다하더라고 수능을 망쳐버리면 뻘짓이다.
모의고사에서 사설모의고사는 거론하지 않도록 하겠다.
내가 말하는 모의고사란 3월,6월,9월 달에 이루어지는 모의고사를 이야기한다.
모의고사의 목적은, 올해의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해보고 공부의 경로를 정하는 것이다.
모의고사의 분석은 우리가 하는 것보다, 전문가들이 하는게 나으므로 평소에 듣는 학원선생님들을 따라 하면 된다. 모의고사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저 수능 전에 치는 테스트일 뿐이다. 난이도조절,유형분석,약점분석. 그 이외에는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수험생들이나 수험생 부모들이 약간 혼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나 주변에서 3,6,9 월달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이 된다고 매번 개소리를 지껄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소리들은 철저히 무시해라.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이 되지 않는다.
공부를 안하고, 맨날 쳐자빠져 노는 것들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우리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개소리일 뿐이다.
실제로, 이충권 선생님의 제자 중에서도 9월달까지도 영어 70점도 못넘다가 수능 때 100점을 받은 경우가 아주 많다. 나 또한, 제작년 수능 칠 때 , 9월달 모의고사 성적은 수리 30점대 사탐 20점대 들이었지만 수능 때는 수리 약 70점 사탐은 전부 약 45점 정도를 받았다. (그 당시 사탐 전체 1등급이었음)
이번 주에 잠시 방 밖을 나갔다가, 동생이랑 엄마가 보고 있는 '공부의 신'드라마를 잠시 보았는데, 거기서 애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한 말이 ' 이제 6월달 모의고사 체제 준비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선, 정말이지 TV에서 잘못된 공부방법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 분노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로 모자라, TV에서까지 그런 개소리를 하니깐 모의고사를 잘쳐야 된다는 억압에 수험생들은 고통을 겪는 것이다.
모의고사에 어떠한 의미도 없다.
모의고사란 단지 그저 수능 전에 치는 테스트일 뿐이다. 난이도 조절, 유형분석, 약점분석. 그 이외에는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 모의고사를 잘쳐야 된다고 생각하며, 공부하지마라. 수험생들의 목적은 수능시험을 잘치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잘쳐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시합에서 모의시합을 아무리 승리해봤자 , 본시합에서 패배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연습 때는 잘했는데......"는 패자의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생각해라. 무엇을 보고 나아가야 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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