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디저트 매일우유 데르뜨 초콜릿 케이크 후기

 며칠 전에 어머니가 어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GS25 편의점 만 원 상품권 기프티콘을 받았다며 보내주셨다. 해당 기프티콘을 동생에게 보내주면서 나중에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갈 일이 있으면 조각 케이트 같은 적당하게 먹을 걸 좀 사 오라고 말했는데, 동생이 사 온 건 매일우유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초콜릿 케이크였다.

 

▲ 데르뜨 초콜릿 케이크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데르뜨 초콜릿 케이크는 조각 케이크라고 해도 우리가 생각한 동그란 케이크에서 한 조각을 잘라낸 세모 모양의 케이크가 아니라 네모 모양의 케이크다. 케이크의 모습을 본다면 어릴 때 많이 먹었던 삼립에서 판매하던 초콜릿 크림이 들어간 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실제로 맛을 보았을 때도 딱 그때 먹었던 그 초콜릿 크림과 함께 초코 파운드로 구성된 빵을 먹는 듯한 맛이라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살짝 단 음식이 꺼려지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겠지만, 살이 찌더라도 일단 음식은 맵거나 달아야 한다는 나와 같은 사람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퀄리티는 생각보다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제법 비싼 돈을 주고 괜스레 포장이 예쁘게 되어 있고, '데르뜨'라는 이름이 붙어서 고급져 보이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거의 맛에 있어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는 초콜릿 빵을 구매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뭐, 이건 어디까지 개인이 판단할 몫이다.

 

 나는 편의점을 자주 애용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이 생긴다면 꼭 편의점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편의점 디저트를 구매해서 먹어보곤 한다. 다음에는 펀스토랑에서 나온 도시락 메뉴도 한번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기회가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