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아이폰 13 Pro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

 2021년 9월 15일을 맞아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던 아이폰 13  시리즈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정보가 마침내 공개되었다. 평소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맥, 맥북 등 다양한 애플 기기를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 기기를 꾸준히 오랜 시간 사용해온 사람들은 이번 발표가 무척 고대되었을 거다.

 

 나는 어디까지 중고로 판매한 아이패드 에어 2세대를 제외하고는 아이폰 XS 한 대의 기기만을 들고 있지만, 아이폰을 활용해 영상을 찍거나 사진을 찍는 일을 워낙 즐기는 터라 아이폰 13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괜스레 내가 120Hz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12 시리즈를 건너뛰고 13 시리즈를 기다린 게 아니라는 걸 팀이 이번에 증명해주었다.

 

 오늘은 한국 시각으로 새벽게 공개된 애플 이벤트에서 어디까지 내가 관심이 두고 있었던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13 Pro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 완전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먼저 아이패드 미니는 이번에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스페이스 그레이, 핑크, 퍼플, 스타라이트는 과거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로 한정되었던 것과 달리 조금 더 색상을 고르는 데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어차피 케이스를 끼우고 사용해야 하니 내부의 색깔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 아이패드 미니 새로운 기능

 

 이번에 공개된 완전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와이드 컬러, True Tone, 500 니트 밝기 등 디스플레이 기능이 대폭적으로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우리는 이런 말을 들어도 '그냥 밝아졌다'라는 느낌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이야기해주더라도 잘 모를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냥 '아, 밝아졌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다.

 

 대신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과거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소 불편했을 수도 있을 내부 처리 기능이 대폭적으로 향상이 되었다는 점이다. 애플 이벤트의 정보를 본다면 CPU 성능이 40%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GPU 성능은 80%까지 상승하면서 우리는 아이패드 미니에 더욱 큰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어디까지 아이패드 미니를 전자책을 읽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그림을 그릴 용도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앞으로 아이패드 미니로 게임을 즐겨도 무난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USB-C 타입을 지원하면서 더 빠른 충전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과 다양한 기기와 쉐어링 기능을 갖추면서 우리는 아이패드 미니를 완전히 생산적인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와 다른 휴대성이 강한 아이패드 미니를 선호했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변화 중 하나다.

 

▲ 이 멋진 아이패드 미니

 

 그뿐만 아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카메라도 대폭 개선이 되면서 F1.8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면서 우리는 아이패드 미니를 가지고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4K 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하면서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다. 그동안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기다리고 있었던 보람이 차고 넘치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드디어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게 되면서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그림을 그리거나 대학 강의에서 필기를 위한 노트로 사용하는 데에도 더욱 효율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완전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당신은 이 아이패드 미니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현재 출시일은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가격은 64GB 기준 649,000원부터 256GB 기준 839,000원부터 시작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를 전자책 뷰어로 사용하면서 노트 기능, 동영상 시청을 위한 사람들은 64GB로 충분하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다면 고민 없이 256GB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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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 13 Pro

 

 그리고 애플 이벤트에서는 아이폰 13을 소개한 이후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을 아이폰 13 Pro 소개로 들어갔다. 기본적인 아이폰 13 시리즈도 듀얼 렌즈와 함께 기능이 대폭적으로 향상되어 고성능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역시 아이폰의 핵심은 바로 'Pro'라는 이름이 붙어 정말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Pro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아이폰 13 Pro에서는 많은 아이폰 유저가 기대하고 있었던 주사율 120Hz를 지원하게 되면서 더욱 부드러워질 아이폰의 화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물론, 디스플레이의 표현력만 아니라 아이폰 13 Pro는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도 더욱 강력해진 기능을 자랑하면서 유튜브와 전문적이 영상(혹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 매크로 촬영까지 가능한 아이폰 13 Pro 카메라

 

 아이폰 13 Pro의 카메라는 새롭게 디자인된 렌즈와 강력한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통해서 새롭게 장착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통해 겨우 2cm 떨어진 피사체에도 정확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XS의 2배 광학 줌보다 훨씬 더 뛰어난 사진과 영상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실 이미 아이폰 시리즈는 11부터 'pro' 모델이 나오면서 카메라 성능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놀라운 진화를 계속해오고 있었다. 지난 아이폰 12 Pro에서도 돌비 비전 촬영이 적용되면서 아이폰을 활용해 영상을 찍는 사람들이 조금 더 다채롭고 역동적인 영상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 13 Pro는 거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능을 갖추고 출시된다.

 

 바로, 시네마틱 촬영을 통해서 영상을 촬영한 이후에도 초점 변경을 통해 내가 흐리게 하고 싶은 부분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시네마틱 촬영 모드로 브이로그 영상을 찍을 수도 있고, 영상 공모전에 응모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위한 고퀄리티 영상 촬영도 충분히 가능하다. 와우, 이거 정말 갖고 싶은 카메라(?)다!

 

▲ 아이폰 13 Pro 한국 사전 예약일은 10월 1일부터

 

 아이폰 13 시리즈는 아이폰 13 미니가 95만 원부터, 아이폰 13은 109만 원 부터, 아이폰 13 Pro는 135만 원부터, 아이폰 13 Pro Max는 149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역시 다소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나는 이 날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 아이폰 13 Pro를 문제없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모아 두었다.

 

 아이폰 13 Pro를 기준으로 해서 256GB를 구매하게 된다면 149만 원이 들게 되는데, 차후 쿠팡 사전 예약 주문을 한다면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아이폰 13 Pro를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전 예약 시작 날짜는 10월 1일. 바로, 내 생일이다. (웃음)

 

 정확히 만 30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는 오는 10월 1일을 맞아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아이폰 13 Pro. 나는 이 특별한 생일을 맞아 나에게 아이폰 13 Pro라는 이상적인 스마트폰을 스스로 선물할 생각이다. 물론, 아이폰 13 Pro만 아니라 이 글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는 완전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도 함께 구매하고 싶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번 달에도 열심히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며 그만큼의 수익을 얻을 필요가 있다. 부디 이번 달에에도 지난달만큼 잘 되어서, 아니 지난달보다 더 잘 되어서 오는 10월 1일 내 생일이자 아이폰 13 Pro 출시일을 맞아 과감히 쿠팡에서 아이폰 13 Pro를 카트에 담아서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신은 2021년 9월 15일을 맞아 애플에서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 13,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중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할 생각인가? 혹시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정말 부럽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