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 바삭 쫄깃한 탕수육으로 밥 한 끼 만들어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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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이마트에서 저녁에 장을 보다가 하도 점원 아주머니 분께서 붙잡고 설명을 하셔서 제일제당 고메 탕수육을 구매했다. 어차피 저녁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반찬거리를 찾고 있기도 했고, 치킨 너겟에는 서서히 물리고 있어서 색다른 반찬거리로 탕수육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 결과였다.

 

 해당 제품을 모습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이 제품은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으로 모두 조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전자레인지로 돌려도 되나요?"라고 물었을 때 아주머니가 "전자레인지로 돌려도 조리가 가능하다."라는 대답을 듣고 구매했던 건데, 고메 바삭 쫄깃한 탕수육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아예 불가능한 제품이었다. (속았어)

 

 결국, 나는 고메 바삭 쫄깃한 탕수육 제품을 프라이팬에 데워서 먹기로 했다.

 

 제품의 뒤를 본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자작하게 두르고 중불로 약 1분 30초 가열한 이후에 하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이 집에서 대충 한 끼를 떼우기 위한 준비를 할 때 이런 시간을 다 챙겨서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는 대충 감에 따라서 적당히 데운 기름 위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모두 쏟아부었다.

 

 

 이 상태에서 적당히 집게로 뒤집어주거나 프라이팬의 기름이 탕수육을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살짝 프라이팬을 들어서 휘저어주는 일만 했다. 그렇게 몇 분 정도 시간이 지나니 색깔이 변하면서 평소 우리가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시키면 볼 수 있는 형태의 모양이 잡히자 불을 끄고 탕수육을 접시로 옮겼다.

 

 

 생각보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나와 동생은 둘 다 "맛있겠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살짝 탕수육의 고기 덩어리가 너무 언밸런스해서 일부는 크지만, 일부는 그냥 튀김옷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은 게 있어서 아쉽기는 했어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아 보였다. 여기에 소스만 더하면 완성이었다.

 

 

 탕수육 소스는 제품에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탕수육 소스는 끓는 물에 3분을 데우는 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서 2분을 데우면 적당하게 해동된 탕수육 소스를 맛볼 수 있다. 혹시 탕수육 소스가 건더기가 없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주 적게 잘 갖춰져 있었다.

 

 소스와 함께 탕수육을 먹으니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 충분히 집에서 밥 한 끼를 먹는 데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동 탕수육을 완벽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보통 우리가 배달을 시키면 하다 못해 2명이서 먹기 위해서 탕수육 소~중 자만 주문해도 18,000원이 넘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그 절반의 가격이면 충분했다.

 

 물론, 퀄리티가 살짝 아쉽기는 해도 절대 배달 탕수육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나와 동생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당시 나는 동생과 함께 김치볶음밥을 만들었고, 군만두도 구워서 먹으면서 마치 집에서 중국 요리를 세트로 먹는 듯한 기분으로 먹었다. 김치 볶음밥 같은 경우는 좀 잘못 볶는 바람에 퀄리티가 살짝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고메 탕수육을 메인 반찬으로 삼아서 김치로 밥을 볶아 먹으면 아주 만족할 수 있었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한다면, 나는 배달 탕수육이 아니라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고메 바삭 쫄깃한 탕수육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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