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걸음하는 천하무적 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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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다.
WBC를 보고부터  야구에 정말 흠뿍 빠져들은 1인이다. 
마침 KBS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프로를 해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천하무적야구단은 오합지졸에서 시작해서 아주 많은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천하무적야구단의 팬으로써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과감히 쓴소리를 하나 적어볼까 한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처음에 아주 대량실점과 수많은 실책으로 나름 눈부셨다(?)
하지만, 요즘에는 실책도 줄어들고 실점하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실력이 늘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실력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본다. 경기를 하면서 단순하 '감'이 길러지고 익숙해졌을뿐. 실력은 거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늘지 않았다는 말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에 우리 한국 프로팀 감독님들이 나와 훈련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방송당시에는 자세교정이 아주 훌륭히 잘된 것 같았다. 하지만 다음 방송을 보고 솔직히 실망을 감추지 않을 수 없었다. 감독님들이 가르쳐준 자세를 벌써 다 잊어먹은 건지 평소대로 안좋은 모션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독님들이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에게 가르쳐준 올바른 기본을 송두리째 날려버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김성한 감독님이 나왔을 때도, 그 날 딱 하루만 자세가 조금 고쳐지는가 싶더니, 다음날 바로 엉망인 원래자세로 돌아왔다.

아마추어라, 당연히 힘들겠지만 그들은 아마추어 야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팀 감독님들에게 조율을 받는 아주 좋은 영광을 받았다. 허나, 그것들을 그 날 하루만 몸에 적용시키다가 다음에 바로 잊어버리는 건 솔직히 안좋은 습관이라 생각 된다. 배웟으면 익히고 반복해서 자기 몸에 습관을 들여야 되는데 , 전혀 그런거 같지가 않다. 물론, 연예인이라 힘든 것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에서 어느정도 매번 꾸준히 연습한다고 들었다. 그때 자세교정을 하지 않는 것인가? 의구심이 든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야구 대중화와 우리나라에 있는 야구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일깨워 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멤버들의 경기모습은 정말 뺴놓을 수 없는 주말의 관람거리다. 허나, 멤버들의 실력이 진정으로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더욱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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