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기술 - 야금야금 갉아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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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권력 쟁취나 급격한 지위 상승에는 위험이 따른다.
시기와 의심, 불신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최선의 해결책은 조금씩 갉아먹고 야금야금 집어삼키며
사람들의 비교적 짧은 관심 기간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이 전략을 통해 사람들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제국을 구축할수도 있다.
-[전문]-
가끔씩 무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탑을 쌓는데에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쌓을려고 하는 사람들이 말이지요,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허나, 그렇게 급격히 쌓은 탑은 금세 무너지기 마련이지요.
로마제국도 하루 아침에 건설된게 아니듯이, 대의를 이루기 위해선 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처음부터 대의를 나타내면 주위에서 견제가 심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갉아먹으십시오.
주위 견제세력들은 내버려두다가 결국 채로 먹히게 될겁니다.
이번 파트의 제목은 " 야금 야금 갉아먹어라 : 기정사실의 힘 " 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공격적이고 야심찬 인물로 비쳐져 질시나 반감을 유발하지 않고, 또 방해받지 않은 채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당신의 야심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그 야심을 위장하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호전성을 완벽하게 감추어주는 최고의 가면이 된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당신이 정복하고 싶은 제국이라는 목표를 확실히 파악한 후, 먼저 제국의 바깥 부분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갉아먹어야 한다. 한 입씩 갉아먹을 때마다 전체적인 전략의 흐름에 맞춰야 하지만, 아무도 당신이 더 큰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조금만 갉아먹어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버리면, 미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은 일을 떠맡게 되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압도되고 말 것이다. 또한 너무 빨리 먹어버리면, 당신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것이다. 당신의 의도를 감추고 당신이 소박한 야심을 가진 사람으로 비치도록 시간의 흐름에 맡겨라. 당신의 라이벌이 정신을 차리고 당신이 무엇을 먹어치웠는지를 깨달을 때쯤이면, 그들 또한 당신에게 먹혀버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을 것이다.

야망은 높이 날아오를 수도 있지만, 낮게 기어갈 수도 있다.
- 에드먼드 버크 -

성급함에서 태어나고 빠른 영광을 얻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하는 모든 개념들은 엄청난 실수가 될 뿐이다. .... 수천 가지의 작은 성공들을 모아 하나의 커다란 상공으로 변모시켜야 한다.
- 보 구엔 지이프 장군 -

 우리 대다수가 부딪히는 문제는 꿈을 이루려는 감정과 엄청난 욕구에 사로잡혀, 그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작고 지루한 단계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한 번의 큰 도약으로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연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세계에서도 모든 것의 크기와 안정성은 서서히 자라는 것이 이치다. 단게적 전략은 우리가 타고난 성급함을 고칠 수 있는 완벽한 치료제다. 이 전략은 처음에는 작고 가까운 것에, 그 다음에는 궁극적인 목표에 더 가까이 가려면 어디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게 한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의 크기에 압도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첫 번째 작은 단계를 밟음으로써 이렇게 원대한 욕구들은 실현 가능한 것이 된다. 행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이 전략을 계획할 때는 갑작스러운 기회와 적의 일시적인 위기, 약점을 주시해야 한다. 하지만 큰 것을 빼앗으려는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삼킨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되며, 이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의욕을 잃게 될 것이다.
  어떤 프로젝트의 통제권을 잡기 위해서는 동료에게 기꺼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통제하려 든다면. 동료들의 활력을 빼앗고 질투심과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두가 한 팀으로 같이 일한다는 착각을 심어준 다음, 서서히 갉아먹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료들이 화내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이는 단지 그들이 감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징조일 뿐이며, 이들이 당신의 게략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공격적인 의도를 감추기 위한 단계적 전략의 사용은 이러한 정치적 상황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계략을 감추기만 한다면 절대 앞으로 멀리 나아갈 수가 없다. 따라서 한 입 갉아먹었을 때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자기 방어에서 나온 행동을 보여라. 이는 당신을 패배자처럼 보이게 해줄 것이다. 갉아먹는 사이에 충분한 휴식기를 두어(사람들의 짧은 집중 기간을 이용) 당신의 목표에 한계가 있다는 인상을 주는 동시에 평화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어라. 실제로 더 큰 것을 수시로 갉아먹은 후, 당신이 먹은 것 중 일부를 토해내는 것이 이 전략의 극치다. 이 경우 사람들은 당신이 쌓아가고 있는 제국이 아니라, 당신의 관대함과 절제된 행동만을 주시할 것이다.

아티초크. 딱딱한 외관 안에 들어 있어 건조한 과육이 맛없어 보이고 꺼려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잎을 하나하나 떼어내다 보면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하나씩 떼어낼수록 잎은 점점 더 부드럽고 맛있어지며, 결국 즙이 가장 풍부한 중심부에 이르게 된다.

작은 성공들을 늘려나가는 것은, 재산을 계속해서 늘리는 것과 똑같다. 머지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될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대왕 -

 당신은 자신이 한 입 한 입 야금야금 갉아먹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거나 의심해야 한다. 이때 당신이 구사할 수 있는 맞대응 전략은 더 이상의 진전이나 기정사실을 막는 것이다. 빠르고 강력한 대응은 당신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적의 용기를 꺽어놓는 데 충분하다. 이 야금야금 갉아먹는 적은 약점이 있거나 많은 전투를 감당해내지 못해 이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만약 적이 프리드리히 대왕처럼 더 강하고 더 야망이 크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적이 먹어치우게 두는 것은 위험하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라.

공든 탑이 무너지랴.
뭐든지 순서가 있습니다. 무작정 달려든다고 해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면서, 눈치못채게 잡아먹으십시오.
커다란 포부를 안고 있다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사실입니다.
작은 실천하나가 커다란 의를 끌어내듯이, 그 작은 조각하나가 결국 큰 조각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쓴 부분은 29파트의 일부분과 제 생각입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책은 꼭 사서 읽고 반복해서 읽어야
그 책의 지식을 자신과 융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예인들 이름외우고 불필요한 짓을 할 때
다 치우고, 책을 건네주세요.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책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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