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자책 덕후 생활 백서 전격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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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 전자책 출간을 이루다! 블로거 노지 첫 자전적 에세이 '덕후 생활 백서'


 2017년 새해가 시작할 때쯤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는 전자책이라도 좋으니 책을 한 권 이상 발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문학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한 원고를 쓰다가 분량을 다 채우지 못해 응모하지 못하기도 하고, 수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공모전에서 탈락했지만, 목표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글을 쓰는 재능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자만하지 말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자신에게 작은 자신감마저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떤 일도 시도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믿어야 하는 건 나라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첫 번째라고 말하지 않는가?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때로는 바보처럼 보이는 일이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내 삶을 사는 최선의 선택이 되기도 한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하는 도전과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하는 도전은 결과와 과정 모두 크게 다르기 마련이다.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그동안 나는 꾸준히 내 이름으로 책을 내기 위해서 노력해왔지만, TNM(티엔엠미디어)가 종료된 이후 전자책 또한 출판할 기회가 없었다. 갖은 공모전에 응모해도 실력이 부족하다는 현실만 마주하게 되어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덕분에 작은 기회와 인연을 통해서 이번 7월에 <덕후 생활 백서>라는 이름의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게 되었다.



 <덕후 생활 백서>는 그동안 블로그에 적었던 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세이 형식의 책이다. 책을 읽어본 한 후배는 너무 어둡다면서 '나중에 밝아지기는 해요?'라며 전화를 했는데, 이 전화를 받으면서 나는 참 글도 그동안 어둡게 쓴 것 같아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그 자체가 내 모습이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거짓말은 담지 않았다. 어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름과 장소를 조금씩 거짓말을 섞이고 했지만, 내가 나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는 오로지 나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적었다. 누군가에게는 어둠으로 여겨지는 일도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온 하나의 이야기였으니까.


 솔직히 아직도 '내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질 만큼 가치가 있는 걸까?'는 질문에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 내가 책으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와 비슷하면서도 특별했고, 모두 글을 통해서 독자와 공감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음이 담겨있었다. 과연 내 글에 그 정도의 기술과 마음이 담겼을까?


 열심히 글을 편집하면서 때때로 '아, 모르겠다! 이 일은 나랑 적성이 안 맞는 것 같아!'라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이번 여름방학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목표를 적기만 하고 이루지 못하는 나는 어제의 나이고, 오늘은 목표를 이루는 나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덕후 생활 백서>는 현재 리디북스와 YES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록 어느 정도 사람이 읽어줄 것인지 알 수 없고, 어떻게 책을 홍보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오늘 블로그 글에서 짧게라도 소개하고 싶었다. <덕후 생활 백서>는 올해 첫 나의 책이니까. (웃음)



 전자책 디자인과 수정 작업을 해주신 담당자님께 리디북스 선물 코드를 받아 대학에서 친하게 지내는 교수님과 몇 명의 후배, 우연히 인연이 닿게 된 강원국 교수님과 부산에서 책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지인에게 조금씩 전해드렸다. 혼자만 가지고 있던 생각과 고민을 적은 책이라 괜히 부끄럽기도 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던 초창기에는 '내 블로그에 많이 들어와.'라며 주변 사람에게 알렸지만, 블로그에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적게 된 이후에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역시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읽으면 낯간지러운 글을 지인이 읽는다는 건 조금 뺨을 긁적이게 되기 때문이다. (웃음)


 <덕후 생활 백서> 또한 비슷한 느낌의 책이다. 애초에 블로그 글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편집하거나 재배열하면서 보충한 글이라 내가 사는 이야기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쓴 글을 모아서 책으로 내고 싶다는 올해의 목표 하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척 즐겁다. 아하하.


 이 상태에서 만족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다. 전자책도 멋진 일이지만, 종이책으로 책을 내는 일은 더욱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수준에서는 종이책 출판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 더 노력하려고 한다.


 에세이와 달리 소설은 좀처럼 쓸 수가 없지만, 라이트 노벨을 많이 읽은 덕분에 그쪽 계통의 글을 써보고 싶기도 하다. 아직 꿈꾸면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데도 현실은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도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역시 사람은 도전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니까.


 7월에 발매된 전자책 <덕후 생활 백서>는 현재 리디북스, 예스24, 그리고 알라딘과 반디앤루니스,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매해서 읽을 수 있다. 나의 올해 첫 자전적 에세이 <덕후 생활 백서>. 이 책이 올해 다음 목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블로그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의 저자 노지의 첫 자전적 에세이 e북 <덕후 생활 백서>는 알라딘(링크), 예스24(링크), 리디북스(링크), 반디앤루니스(링크), 교보문고(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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