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맞이하는 나의 새로운 목표와 약속
- 일상/사는 이야기
- 2015. 1. 1. 07:30
새롭게 시작하는 2015년의 1월 1일, 지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오늘부터 2014년이 아니라 2015년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1년이 시작한다. 뭐, 2014년에 대한 여러 이야기는 내일부터 다시 하도록 하고,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잠시 나를 돌아보며 '2015년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 작성하는 이유는 동기 유발을 위해, 그리고 전체 공개를 통해 의지를 더 강하게 갖추기 위해서다.
아마 여러 책을 읽어보신 분은 자신의 목표를 타인에게 공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매해 한 해의 목표와 비전을 블로그 공지사항으로 등록해 놓았고, 매번 내가 '아, 무료하다.'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마다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는 계기로 사용했다.
그리고 역시 올해도 신년 새로운 목표와 나와의 약속을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올리면서 2015년 나의 목표와 나 자신과 할 약속을 다짐하고자 한다. 뭐, 역시 어디까지 내 개인적인 목표와 비전이기에 다른 사람이 보기에 평범할 수도 있지만, 이 목표와 비전을 꾸준히 한 해 동안 실천하기 위해서는 역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을 2015년에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2015년 가슴에 새기는 비전(각오?)
아무리 누군가가 '절대 될 리 없다.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상식을 들이대며 이야기할지라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라. 매일매일 굉장한 근성을 가지고 새로운 방법과 수단을 찾는 데 몰두하라. 경영자에게 승리를 쟁취하기까지 끝없이 싸우고자 하는 투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불타는 투혼을 지녀라_ 이나모리 가즈오)
· 2015년 시작과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와 나와의 약속.
1. 2015년 전반기 동안 몸무게는 80kg까지 줄이기. 현재 몸무게 90kg.
(지난해 84kg까지 줄었다 다시 늘어난 것을 잊지 말자.)
2. 프랭클린 플래너에 적은 하루 일정은 무슨 일이 있더라고 꼭 지키기. (2014년은 잘 해냈다.)
3. 만기 되는 적금은 1년 정기예탁하고, 매달 30만 원 적금으로 1년 동안 넣기. (돈 낭비하지 말자.)
4. 피아노 연습하기. 평일에는 2시간, 주말에는 5시간. 절대 게으름 피우지 말자.
5. 매달 구매하는 책은 15만 원~20만 원 사이의 비용으로 해결하기. 절대 무리하지 말자.
6. 아이패드 가계부 어플에 매일 돈의 출입을 기록하기. (2014년은 잘 해냈다.)
7. 문학 공모전, 기사 공모전 등의 공모전 정보를 수집해서 응모하기.
8. 한 달 식비는 10만 원으로 해결하기. 그 이상은 절대 금지.
9. 김해 문화의 전당,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전시 일정 체크 하면서 도움이 되는 전시는 구경하기.
10. 내 생일에 복지 기구에 100만 원 기부하기. (열심히 조금씩 모아두자!)
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30분 하기.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12. 절제를 잃어버리는 건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니, 늘 감정 조절 잘하기.
· 2015년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구매하고 싶은 것.
1. 니콘D750 풀 프레임 카메라.
2. I7 데스크톱 컴퓨터.
· 2015년 이후 장기 목표.
1. 2017년에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자본의 50% 마련하기.
2. 2016년 복학하는 대학 등록금 미리 모아두기.
3. 2016년 신춘문예 응모하기.
· 2015년을 맞이하는 나의 한 마디 : 노지야, 제발 올해에는 좀 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말자. 누군가 발을 걸고 넘어뜨린다면, 그 누군가를 죽일 각오로 다시 일어서서 부딪혀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포기하지 말자. 오늘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 내가 하는 일을 즐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그게 내 삶을 사는 방법이니까.
"이게 없고 저게 부족해서 불가능하다"는 등 변명만을 잔뜩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없기에 불가능하다'는 것은 한심한 사고방식이다. 그래서야 언제고 새로운 것이 가능할 리 없다.
'출발선에는 원래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야 한다. 그 전제를 늘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없다고 투덜댈 필요가 없다. 아무것도 없지만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해 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필요한 인재와 기술과 자금, 설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의 문제에 전념해야 한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간절하다면, 반드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일심일언_ 이나모리 가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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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쓰더라도 나는 분명히 부분적으로 내게 너무 자비롭게 대하면서 약속을 어길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피아노 연습도 여러 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변칙 상황이 생기면), 취침 시간인 10시 30분 전에 2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잠들 수도 있다. 이건 지금 글을 쓰는 2014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2015년에는 그래도 최대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 하고 싶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냥 편하게 살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편하게 사는 건 정말 조현아 전 부사장처럼 이미 손에 많은 것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것이고, 아직 밑바닥에서 좀 더 꿈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것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삶을 사는 자기 이유가 있기에… 불행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삶을 살면서 자기 이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 그런 사람은 아무리 가지더라도 존중받지 못하고, 언제나 탐욕에 물들어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이 절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나를 질책하며, 때로는 칭찬하면서, 좀 더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이 목표와 약속은 거기에 필요한 것이다.
새롭게 시작할 2015년은 여전히 나와 같은 20대에게는 잔인한 한 해를 예고한다. 나라는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고, 경기는 더 좋아지지 않고, 대학은 사업 계획서를 낼 때도 필수 조건이 되어있다. 그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일하는 분야를 더 특화할 수밖에 없다.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지금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책의 이야기를 절대 잊지 말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쏟아부었다면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렇게 땀 흘린 과정에서 보람을 찾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땀 흘린 사람의 땀 냄새를 배신하지 않는다. '당신의 노력을 보니, 당신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진다'며 신이 손을 내밀 정도로 자기 일에 대한 무한한 집념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가는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결국 마음가짐과 노력이라는 1퍼센트에 달려있다.
-p102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줄 절호의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곳은 너무나 달라진다. 그것은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p147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마지막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내 블로그를 언제나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더 힘낼 수가 있었습니다. 늘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도 신세 지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오만에 빠져 있다면, 늘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겸허한 자세로, 늘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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