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후반기 시작, 한국 선수들의 앞으로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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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후반기 시작, 한국 선수들의 앞으로 행보는?

 

 일본프로야구가 지난 주말에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끝마쳤다. 그리고 오늘(26일) 일본프로야구의 시즌 후반기가 시작이 된다. 요 며칠간의 편한 휴식을 취했을 선수들과 팀들이 시즌 후반기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 명의 팬으로써 상당히 기대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우리 한국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일본 야구팀의 성적과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이다. 과연, 이번 후반기에는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까? 우리나라 선수들의 근황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1. 오릭스의 이승엽과 박찬호



 이승엽과 박찬호가 속해 있는 팀 오릭스는 시즌 전반기의 마지막 시합에서도 연패를 당하면서, 3위에서 5위로 떨어지면서 최악으로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팀 오릭스가 과연 시즌 후반기에는 상승세를 탈 수가 있을까? 팀 오릭스가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투수들의 부활과 타자들의 부활이 시급하다.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은 이승엽이 타격감이 물오른 절호의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이승엽은 마지막 시합에서까지 안타를 몰아치면서 타율 0.227로 시즌 전반기를 최고의 상태에서 마쳤다. 잠재적으로 꾸준히 비축하고 있던 것이 드디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 이승엽이다. 이승엽이 과연 시즌 후반기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일본팬과 한국팬을 무사하고, 모든 팬들의 관심사다. "과연 우리의 홈런타자 이승엽이 부활해서 '빵-빵' 홈런과 팀에 도움이 되는 많은 안타를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인가?"하고 말이다. 이승엽이 꾸준히 안타를 생산할 수 있으냐 없느냐에 따라서 오릭스의 타선의 희비는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박찬호는 7월달에 복귀가 예상이 되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합에 나서지를 못했다. 언론에서 말하기를 박찬호는 8월달에야 팀에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박찬호는 시즌 초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계속해서 2군과 1군을 왔다갔다 했다. 과연, 박찬호가 제대로 부활하여 부진에 빠져있는 팀의 투수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팀 오릭스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는데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금 박찬호의 한국행에 관한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으나, 올시즌은 힘들 것이기에 언급하지 않겠다.)


 2. 야쿠르트의 임창용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유일하게 일본에서 정말 왠만해서는 부진을 겪지 않고, 꾸준히 제 몫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한국 선수다. 하지만, 임창용은 올시즌 초반 마지막에 들어서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연이어 실점을 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19세이브에 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임창용이 과연 시즌 후반기에는 제대로 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평소 여름에 부진했던 임창용이기 때문에, 그 답은 반반의 확률로 다른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워낙 자신의 관리가 철저한 선수고, 위기상황에 몰려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잘 해내온 야쿠르트의 절대적인 수호신인 임창용이기 때문에, 시즌 후반기에도 그의 활약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임창용이 속해있는 팀 야쿠르트는 지난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은 처음부터 계속 센트럴리그 1위자리를 지키면서, 절호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야말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 야쿠르트와 함께 임창용이 그 우승을 함께 이끌었으면 한다.


3. 지바롯데의 김태균


 아직까지 언제 복귀할지 소식이 들리지 않는 안타까운 한 명의 선수다. 김태균은 지바롯데에서 시즌 초반에 조금 부진했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4번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 중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한국에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치료가 언제 끝날지도 몰라서, 팀으로 복귀도 언제 이루어질지가 미지수다. 일각 팬들의 사이에서는 '신혼이라서 힘을 너무 쓴거 아니냐?'하는 소리도 있지만, 김태균이 하는 스윙의 스타일 상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일본에서 꾸준히 제 몫을 다하다가 다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지금 김태균없어 새로운 4번 타자를 긴급히 영입하여, 오릭스로부터 3위자리를 빼앗아 3위에 올라가 있는 팀 지바롯데. 지바롯데로서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하더라도, 4번타자였던 김태균의 복귀가 그리울 것이다. 과연, WBC때 활약해준 우리의 영웅 김태균이 일본프로야구 시즌 후반기에 다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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