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8. 6. 22. 07:30
사람은 살이 빠져야 당당해질 수 있는 걸까? 덥다는 표현보다 뜨겁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름을 맞아 해운대 해수욕장도 일찍 개장했다. 일찍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6월에 열렸던 2018 부산 국제 모터쇼는 이벤트의 계절인 여름을 알리는 또 다른 신호탄으로 주목받으면서 60만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벤트의 계절, 휴가의 계절로 불리는 여름이지만, 여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제법 많다. 왜냐하면, 여름의 또 다른 이름은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더위 속에서 길거나 두꺼운 옷을 입을 수 없어 얇은 옷을 자연스럽게 입는데, 당연히 옷이 얇거나 짧을수록 그 사람의 몸매는 부각될 수밖에 없다. 평소 몸매에 자신 있는 사람들은 당당히 탱크톱을 입으면서 자신감을 보이겠지만, 나처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