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 15. 07:30
일본 라이트 노벨 업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편집자 미키 카즈마의 편집 작업 나는 책 읽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것은 단순히 취미 활동으로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삶의 일부로 여기고 있을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한다. 나에게 책을 읽는 일이란 호흡을 하는 것과 같고,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아침 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 도대체 왜 그렇게 책 읽기를 좋아하느냐고? 그건 내가 어릴 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어 책을 읽는 일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승패가 나누어지는 온라인 게임은 좀처럼 나와 맞지 않았고, MMO RPG 게임은 꾸준히 플레이해야 해서 지루해지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일은 승패도 없고, 지루함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