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3. 14. 07:30
기타큐슈 일본 인턴 연수 기간에 만난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 점심이 단 500엔! 이거 실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한국의 물가는 외식은커녕, 이제는 배달도 주저하게 한다. 매일 같이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겁이 없거나 혹은 금수저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장난스러운 말이 때때로 나올 정도다. 오늘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물가가 부담스러워 외식이나 배달을 망설인 적이 있지 않을까? 요즘 한국 물가를 보면 ‘헐?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거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예전에 1,000원에 팔리던 김밥은 가격이 조금씩 오르면서 이제 프랜차이즈 지점은 3,000원에 이른다. 이제는 쉽게 ‘배고플 때는 김밥이랑 떡볶이가 가성비 갑이지!’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다. 문제는 물가 상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