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14. 07:30
일본 인턴 연수 6일 차, 짧은 일본 가정 방문을 통해 만난 혜민 스님의 팬을 만났다 ‘지옥 연수’라는 한 일본인 선생님의 말씀이 머릿속을 빙글빙글 도는 상황 속에서 6일째를 맞이했다. 이미 예상치 못한 일본의 추운 겨울과 상상 이상으로 많이 걸어야 했던 일정을 보내면서 내 다리는 점점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는데, 6일 째를 맞이한 토요일은 일본 개인 가정을 방문하는 날이었다. 처음에는 홈스테이 형식에 가까운 일본 가정 방문이라 굉장히 긴장했다. 과거 사가현 겐카이정에서 홈스테이를 했을 때도 처음에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하루’도 아니라 ‘반나절’ 정도의 시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몰랐다. 특히 나는 사교성이 좋은 타입이 아니라 더욱 그랬다. 솔직히 ‘아무런 거리낌 없이 편하게 지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