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8. 3. 5. 07:30
전자책 출간, 시나리오 공모전 응모, 모든 건 '이야기 덕후'에서 시작했다 처음 내가 ‘이야기’를 읽었을 때가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어릴 적에 어머니가 어느 집이나 똑같이 사놓은 어린이 권장 도서인지, 아니면, 초등학교에 들어가 읽기 시작한 국어 교과서인지…. 처음 ‘이야기‘를 읽은 적이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처음 ‘이야기’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 이유는 기억한다. 흔히 말하는 학교 폭력, 흔히 말하는 가정불화, 흔히 말하는 경제적 불안정. 나는 좀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대했고,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싫었다. 그렇게 나는 점점 더 혼자가 되었고, 혼자에 익숙해지면서 모든 문을 닫은 채 혼자가 되려고 했다. 어쩌면 철저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