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7. 6. 07:30
처음 먹은 어느 유명한 할머니의 보쌈 점심 정식,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합니다! 한국 사람에게 고기반찬은 특별한 날이 먹는 반찬이었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오늘은 고기반찬 없이 밥을 먹는 일이 오히려 드물어졌다. 한국 사람에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치킨'만 하더라도 고기반찬이다. 한 주 동안 우리는 도대체 얼마나 몇 번이나 고기반찬을 먹었을까?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하시는 분도 종종 계시지만, 불고기를 비롯한 한국은 좀처럼 고기 섭취 문화와 떨어지기가 어렵다. 그래서 채식주의를 선언한 사람을 향해 불편한 시선이 있는 거다. 한국 고기 문화는 기호 이전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공감 요소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서 고기를 먹는 일이 쉽지 않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