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5. 10. 07:30
일본 서점가를 강타한 평범한 샐러리맨이 쓴 소설! 당신은 자신보다 소중했던 사람이 있나요? 나이가 삼십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세대 차이’라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느끼고 있다. 대학 졸업을 두 번은 했을 나이임에도 아직 대학을 다니면서 마주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모습은 보면 놀랄 수밖에 없는 모습을 더러 보게 된다.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그저 ‘어린아이’로만 보인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스무 살의 내가 미처 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대학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확고한 목표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쑥쑥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괜히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고독해지고 싶어진다. 이런 게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씁쓸한 감정을 느낀다는 걸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