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9. 9. 07:30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경주는 어떤 모습일까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독일 친구 편의 세 번째 방송이 지난 8일 저녁에 전파를 탔다. 세 번째 방송은 다니엘이 가이드가 되어 독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동안 서울 아니면 제주도인 양자택일 선택지에서 벗어나 무척 좋았다. 다니엘과 독일 친구들이 경주로 가는 출발은 처음부터 실수가 나왔다.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경부선 터미널로 가야 했는데, 다니엘이 실수로 호남선 터미널로 가면서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무척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나도 다니엘과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시사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헤맨 적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