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3. 1. 10:01
오늘은 삼일절을 맞아서 3.1 만세 운동을 기리는 동시에 일본에 저항하여 싸운 이야기를 다룬 많은 이야기를 TV를 통해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요즘은 워낙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과거 조선이 일본에 독립하기 위해 싸웠던 시간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오늘이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지난 월요일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밀양에 계신 외할머니댁을 찾으면서 밀양에서 태어나 생을 마감한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를 잠시 찾았다.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를 본다면 밀양 독립운동가의 주요 활동과 이름이 적혀 있다.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배우면서 한 차례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기는 해도, 그들도 과거 일제의 탄압에 맞..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3. 1. 07:30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만난 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를 통해 독도와 위안부의 진짜 문제를 보다 삼일절을 앞두고 JTBC 에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강연이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 초청된 강사는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교수 ‘호사카 유지’였다.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는 ‘에? 일본인 교수가 독도 지킴이 활동을 한다고?’라는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마 당일 본방 사수를 한 많은 시청자가 그랬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한국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에서 일본인은 무조건 비판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설마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일본인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할 줄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번 강연은 무척 놀라웠다.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3. 1. 07:30
3.1(삼일절), 불의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었던 태극기 앞에 서기 부끄럽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많은 민중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존재다.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독립할 때까지 많은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피로 묻히며 하늘로 떠났다. 일제 강점기 이후 찾아온 독재 정권에 저항한 많은 민중이 태극기로 굵은 피땀을 닦으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지켜내며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힘겨운 아픔을 이겨낸 태극기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새로운 상징이 된다. 태극기는 저항의 상징이 아니라 이때 온 거리를 수놓으며 우리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월드컵과 WBC, 올림픽 등 국가 대표전이 열릴 때마다 우리는 태극기를 흔들었다. 그러나 삼일절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태극기를 더는 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2. 25. 07:30
정부의 국기 게양·하강식 부활 논란, 아직도 지금 정부는 과거를 꿈꾸고 있는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이런 응원 소리를 우리는 지난 아시안컵 시합 동안 곧잘 들을 수 있었고, 모두가 우리나라의 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호주와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동점 골을 넣을 때는 아파트 내에서도 "와아-!!" 하는 함성이 들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열렬한 응원을 보냈었다. 이 이외에도 우리는 우리가 응원하는 야구팀이 시합할 때마다 해당 팀의 유니폼을 입고, 테이블에 앉아 치킨을 먹으면서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같은 응원을 하고는 한다. 누가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닌데 우리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어떤 무리에 속해서 같은 즐거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