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4. 13. 07:30
사이토 다카시가 말하는 문장력을 기르는 기술, 2000자의 벽을 넘으면 어떤 글도 잘 쓸 수 있다 요즘 우리 시대는 스낵 콘텐츠 시대, 동영상 콘텐츠 시대가 되면서 점점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텍스트로 표현하는 일도 줄어들고 있다. 트위터는 130자 한정으로 텍스트 출력의 단축을 이끌었고, 인스타그램은 이제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하다. 긴 콘텐츠를 짧은 텍스트로 요약할 수 있게 되는 건 큰 이점이다. 문제는 점차 글을 짧게 쓰는 데에만 익숙해진 사람들이 트위터 130자 이상의 글을 쓰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130자 이상의 글을 요구할 때마다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 거죠?’ 취업준비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