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6. 07:30
생선 김동영 작가와 요조와 함께 한 북 콘서트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은 내가 어떻게 삶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 나간다. 많은 사람이 그 꿈을 찾기 위해서 매일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뭘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은 그냥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내가 뭘 하고 싶어 하고, 뭘 좋아하는 건지 알기 위해서는 일단 뭐라도 시작해보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그 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 이전에 시작하는 거다. 무엇을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9. 12. 07:30
'문화 공간 두잇'이 열고, '독자'와 '저자'가 함께 만드는 만남 책을 읽다 보면 종종 책에 소개된 정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혹은 이메일 주소를 알게 되면 연락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때가 있다. 괜히 저자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어 쓸데없이 연락하는 일은 없겠지만, 책을 읽는 독자는 때때로 그런 마음을 품을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즐겨 읽는 책의 저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TV로 보는 연예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그냥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이라는 간단한 메시지에 '감사합니다.'이라는 답장을 받는 것으로 '우와!'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은 정말 순수한 책의 독자의 모습이 아닐까?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시리즈의 저자 요네자와 호노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