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3. 10. 07:30
라면 전문점인데도 돈까스가 무척 맛있었던 '오이시 생라멘 3.9 부산외대점' 나는 학교에 다닐 때는 점심을 잘 먹지 않는다. 보통 점심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수강 시간표를 빡빡하게 짜는 이유도 있지만, 바깥에서 끼니를 해결하면 항상 배가 아파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점심을 먹은 시간이 생기더라도 그 시간에는 항상 책을 읽었다. 그런데 지난주 화요일은 예정에도 없었던 점심을 학교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그날에도 딱히 점심을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한 후배가 “시간 되시면 같이 점심 드시죠.”라며 말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냥 거절해도 괜찮았겠지만, 분위기상 거절도 어려워 오늘은 겸사겸사 밥이나 먹자고 생각해 함께 밥을 먹었다. 졸업할 때가 다 되었지만, 학교 근처 식당은 딱 한 번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