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12. 31. 07:30
골프채와 나무 막대기로 맞은 만큼 복수를 하는 아이들? 어제 나는 중학교 시절에 선생님으로부터 골프채와 나무 막대기로 맞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 시절에 겪은 경험은 '선생님이 일반 학생에게 가하는 폭력'만이 아니라 '일반 학생이 선생님에게 가하는 폭력'도 함께 존재했다. 여 선생님에게 성희롱을 하거나 늙으신 선생님을 조롱하는 일이 있었다. 오늘(30) 아침 뉴스를 보니 '매 맞는 선생님'에 대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학교 교실에서 몇 명의 아이들이 선생님을 빗자루로 때리거나 주먹으로 치거나 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과 아이 사이에서 친밀한 유대관계는 온데간데없이 때리는 선생님과 때리는 아이들이 흔한 세상인 것 같았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아이들로부터 매 맞는 선생님의 사건을 접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2. 20. 07:15
지하철 막말녀 사건을 통해 본 도덕 교육의 부재 아마 지금 우리에게 '막말녀 사건'이나 혹은 '막말남 사건', '지하철 폭행녀&남' 등의 말은 상당히 익숙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 같은 문제는 사라질 낌새를 보이지 않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그저 사건을 접한 사람들의 '수치심'으로 끝이 나고 있다. 지난주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지하철 막말녀'가 오르면서 또 한 번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게다가, 그것이 한국 사람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국외로 까지 사건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국제적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참으로 이렇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