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4. 22. 07:30
흑색 선전과 이념 갈등, 지역주의 부추기는 장미대선주의보 며칠 전 시험을 치기 위해 동래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걷다가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과 선거사무소가 있다는 현수막을 보았다. 서로 대립하는 두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같은 빌딩에 있다는 게 우스웠다. 바쁘게 걸음을 재촉하다 잠시 멈춰서 그 후보들의 주장을 담은 글 몇 자를 읽었다. 후보들은 모두 하나같이 서민 대통령임을 강조하거나 당당한 대통령,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자신임을 주장했다.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각 대선후보의 현수막과 다양한 홍보물을 볼 수 있다. 정말 그들이 말하는 공약과 비전을 위해서 그들은 행동하고 있을까? 우리는 그렇다고 믿을 수밖에 없지만, 얼마 전에 치러진 대선 후보들의 스탠딩 토론을 보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2. 24. 07:32
썰전 출연, 백신맨 안철수가 말하는 대선과 정치에 품은 뜻과 비전은 가능한가 안철수는 지난 불과 몇 년 만에 확 떠오른 인물이었다. 그는 박원수 현 서울 시장에게 서울 시장 후보를 양보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 대표로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야당 내에서 번번이 정치적 비전으로 갈등을 겪으면서 안철수는 당을 나와서 새롭게 출발을 했다.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국민의 당'을 창당했다. 그는 첫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며 양당 기득권 정치 체제를 부수는 3당 체제를 완성했다. 그러한 일을 이루었음에도, 그는 몇 번이고 안팎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지금의 대선 주자처럼 큰 빛을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아직 안희정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