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1. 28. 07:30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믿을 건 9급 공무원 뿐인 헬조선 최근 나라가 어지럽다 보니 종종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 친구 몇 명과 연락을 주고받게 된다. 오래전에 연락했던 한 명은 제 아버지의 학원에서 선생님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고, 우연히 버스에서 만났던 친구 한 명은 공무원이 되어서 해운대에서 잘살고 있고, 다른 한 명도 공무원이 되어 진주에서 근무를 한다. 참, 주변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 우리가 사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부모님이 조금 돈이 되는 사업을 하면 그 사업을 물려받고, 그렇지 않으면 공무원 시험을 쳐서 공무원이 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일식집)을 하기 위해서 대학에서 뛰쳐나온 친구도 있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인생을 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