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림 탕후루 상도덕 논란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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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현재 유명 유튜버 진자림이 개업한 탕후루 가게가 논란을 빚고 있다.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논란이 되는 이유는 진자림이 하필이면 탕후루 가게가 있는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를 열었기 때문이다. 더 문제는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처음부터 탕후루 가게를 한다고 밝힌 게 아니라 디저트 카페를 할 계획이라고 계약을 진행한 점이다.

 

 현재 진자림이 가장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그렇게 '거짓말'로 부동산 계약을 진행한 이후 버젓이 'XX 탕후루'라는 간판을 달았다는 점이다. 원래 기존에 탕후루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과 직원들도 그제야 바로 옆에 들어오는 새로운 가게가 탕후루 전문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계약을 진행한 부동산 측도 그제야 알았다고 한다.

 

 만약 진자림이 악의적으로 그 사실을 숨기고 계약을 진행하면서 가게를 열었다면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법에 한 가게 옆에 같은 업종의 가게를 여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상도덕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하필이면 유명 유튜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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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유튜버 진자림 채널을 본다면 쇼츠 영상으로 탕후루 가게 홍보 영상이 여전히 업로드된 상태다. 그 영상을 본다면 진자림은 자신이 탕후루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고, 유행이 지났기는 해도 망해도 다 경험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 67만 구독자를 가진 그녀에게 탕후루 가게는 '경험'일 뿐인 것이다.

 

 그녀에게 탕후루 가게는 은퇴 자금을 모아서 오픈하거나 비싸게 대출을 받아서 차린 생계 수단이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 탕후루를 직접 판매해보고 싶어서 호기심과 재미로 하는 일종의 놀이일 뿐이다. 웃으면서 "망해도 다 경험이니까요."라고 말하면서 그녀가 탕후루 가게를 차린 곳의 옆집 사장님에게는 생계 수단이기에 그 무게가 달랐다.

 

 JTBC <사건반장>의 양원보 앵커의 말대로 탕후루 가게가 전혀 없는 곳에서 자신의 꿈 중 하나이자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 중 하나로 탕후루 가게를 열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하필이면 탕후루 가게가 있는 곳의 옆건물도 아니라 같은 건물에서 옆 호실에 거짓말로 탕후루 가게를 열면서 비난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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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자림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부동산 계약을 진행할 때 '디저트 카페이지만 요즘 탕후루가 인기가 많다 보니 탕후루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에둘러 말했다는 것은 자신도 분명히 계약을 진행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어느 정도 느꼈다는 이야기다. 혹시 그녀 주변에서 이 일을 말렸던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을까?

 

 만약 주변에서 "탕후루 가게 옆에 또 탕후루 가게를 차린다고? 자림아, 다시 한번 생각해 봐. 그렇게 해도 되겠어?"라며 주의를 주었는데도 그냥 진행을 했다면… 뭐, 이것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호된 경험을 겪을 수밖에 없다. 다소 논란이 되기는 해도 유튜버 진자림의 채널 구독자는 크게 감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었다.

 

 앞으로 진자림과 소속사 측이 어떤 식으로 해명을 하거나 대처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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