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이 이열치열 여름을 위한 한성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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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두 그릇 뚝딱 해치우게 되는 한성 김치찜, 초복 맞이 강력 추천 합니다!


 ‘정말 죽겠다.’라는 앓는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뛰어나오는 여름이다. 요 며칠 동안 계속 폭염 경보 혹은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에는 일절 외출을 금한 채, 에어컨을 튼 시원한 방 안에서 보내는 게 최고다.


 하지만 에어컨을 내내 틀고 있으면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피서지로 떠난다. 카페에서 시간을 시원한 빙수 혹은 음료수 한 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은행을 찾거나 도서관을 찾아 괜히 기웃거린다. 이 글은 읽는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 나는 내일 초복을 맞아 간단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건 바로, 이맘때면 유행하는 여름나기 방법 중 하나인 ‘이열치열’이라는 방법이다. 그냥 시원한 걸 먹으면 좋겠지만, 요즘 빙수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냥 이열치열 승부가 제격이었다.


 빙수 한 개에 싸더라도 보통 8천 원, 비싸면 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시기다. 그런데 차라리 그 돈이면 배부르게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돈이라 ‘이열치열’ 승부하는 게 나는 더 좋았다. 복날이면 삼계탕을 먹는다고 하지만, 역시 삼계탕도 비싸서 그냥 먹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김치찜’이다.




 내가 자주 먹는 김치찜 가게는 김해 삼계동에 위치한 ‘한성 김치찜’이라는 가게로, 어머니와 함께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가게다. 김치찌개는 7,000원이고, 김치찜은 8,000원 정도 하는 적당한 가격이지만, 주문하면 받을 수 있는 음식은 가성비로 최고 수준이다.


 아래에서 사진을 살펴보자.





▲ 김치찜 2인 분의 모습 (어머니와 함께 먹었다.)





▲ 조금만 끓여주면 금방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먹다보면 밥이 모자래서 한 그릇을 더 시키게 된다.



▲ 밥 두 공기는 김치찜을 거들 뿐.


 처음 나온 김치찜을 조금 더 끓여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김치찜에 들어간 돼지고기와 묵은지 김치, 그리고 양파와 대파와 버섯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데, 밥과 함께 먹다 보면 금방금방 밥이 줄어든다. 늘 밥을 조금씩 먹는 막내 이모도 항상 여기오면 밥을 많이 먹게 된다고 투덜대셨다.


 그만큼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김치찜이다. 배부르고 맛있게 밥을 먹으며 포만감을 느끼면서 기분 좋은 땀을 흘릴 수 있다. 역시 한국 사람은 김치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조금 그럴까? 그래도 나는 맛있는 김치와 함께 밥을 한 그릇 뚝딱 해칠 수 있는 음식이 오늘 같은 더운 날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름 더위에 지쳐 체력이 떨어질 때 특별한 음식을 먹는 복날. 다가오는 복날에는 뻔한 음식이 아니라 가성비를 챙길 수 있고, 배부르게 밥을 먹으며 기분 좋은 포만감과 땀을 흘릴 수 있는 김치찜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묵은지 김치와 어울린 다양한 채소는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역시 여름은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게 딱이다. 마치 기분 좋게 땀 흘리고 샤워를 한 후처럼, 맛있는 이열치열로 기분 좋은 포만감과 땀을 흘려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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