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혼 SUV D6 폴딩 자전거를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다
- 일상/일상 다반사
- 2017. 12. 2. 07:30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자전거 획득! 자전거 유명 브랜드 다혼의 접이식 자전거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면서 종종 각 기업에서 주최하는 페이스북 이벤트가 눈에 들어온다. 언제나 이벤트에 당첨되는 일이 무척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벤트 당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늘 이벤트에 응모하게 한다. 공짜로 무엇을 얻을 수 있다는 이벤트는 역시 구미가 당기는 법이니까.
오래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면 차를 준다는 등 말도 안 되는 규모의 이벤트가 알고 보니 ‘사기’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보통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혹은 편의점의 작은 상품을 이벤트로 주는 이벤트는 항상 정직했다. 더욱이 나는 이벤트로 큰 선물은 받은 적도 있었다.
현재 집에서 이용하는 49인치 LG TV 또한 인터넷 서점 예스24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제품이다. 이 이벤트에 당첨된 2015년 당시에 무척 기뻐했었다. 이벤트 상품 논란으로 보이스피싱 문제가 커졌던 시기라 ‘TV 이벤트 당첨’ 건은 이벤트에 믿음을 갖게 해주었다.
2015년 이후에는 한동안 이벤트 당첨 소식이 뜸했는데, 올해 들어서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소소한 당첨이 쌓였다. 김해 문화의 전당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서는 티켓 이벤트에 당첨도 되었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공짜로 마신 횟수는 열 손가락으로 다 세어도 부족할 정도다.
그리고 이번에 AIA 생명 한국지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직장인 편’을 통해 자전거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당첨 상품 중 1등은 20만 원 상당의 자전거(1명)이었는데, 설마 내가 당첨될 중은 미처 상상도 못했다. 비록 로또 복권 1등 당첨 행운은 찾아오지 않아도 이런 행운은 곧잘 오는 것 같다. (웃음)
이 박스가 이번에 이벤트 당첨 상품으로 받은 다혼 자전거다. 모델명 ‘다혼 SUV D6’을 검색해보니 현재 가격이 21만 6천 원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접이식 자전거를 한 대 정도 가지고 싶었는데, 덕분에 접이식 자전거 중 가성비가 좋은 자전거를 얻게 되었다. 뭐, 다혼 자전거 중 가장 싼 모델이지만!
▲ 전조등도 서비스로 들어가 있었다.
▲ 박스를 통해 알게된 자전거 정식 명칭 SUV D6
접이식 자전거라 생각보다 간단하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부품을 끼우면서 자전거를 펼치다 보니 제법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완성된 작품을 전체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거실에서 사진을 촬영한 탓에 ‘찍히면 좀 그렇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집이 엉망이라 부분적으로 찍었다.
더욱이 자전거와 함께 받은 LED 전조등 ANT 100은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어디로 건전지를 넣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설명서가 없어 무척 난감한 상황인데, OPEN 글자가 적힌 부분을 아무리 살펴봐도 알 수 없어 그냥 포기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방법을 안다면 댓글로 가르쳐주시면 감사합니다.
이벤트 상품으로 자전거를 받기 전까지 ‘다혼’이라는 브랜드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다혼 자전거는 미국 브랜드로 제법 유명한 자전거 브랜드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고급’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의 가격대의 자전거가 즐비하고 있어 굉장히 놀랐다. 역시 비싸다….
이번에 상품으로 받은 다혼 SUV D6은 가성비 좋은 자전거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역시 소재가 그만큼 다르기도 했다. 첫 번째로 자전거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웠고, 인터넷 후기를 살펴보니 자전거를 타기 전에 꼭 자전거 전문점에서 점검을 받고 타라는 조언이 많았다.
역시 자전거를 타면서 중요한 것은 첫 번째도 안전이고, 두 번째도 안전이고, 세 번째도 안전이다. 이 자전거는 어머니가 타기로 했는데, 조만간에 어머니와 함께 자전거 전문점을 방문해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보아야 할 것 같다. 괜히 인터넷에서 후기를 읽고 조심히 행동하는 게 아니니까.
페이스북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소소한 음료를 제외하면 올해도 제법 많은 상품을 받은 것 같다. 치킨 기프티콘도 받았고, 백건우 비창 콘서트 티켓도 받았고, 티빙스틱도 받았고, 티스토리&멜론 이벤트를 통해서 멜론 뮤직 어워드 초대권도 받았다. 이제 다음은 또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상품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JTBC <뭉쳐야 뜬다> 사연 당첨을 비롯해 몇 가지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에도 당첨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뭐, 가장 좋은 당첨은 역시 로또 1등 당첨이 아닐까 싶다. 아하하. 믿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니 꾸준히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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