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 당첨 로또 복권이 가져다준 행운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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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 당첨의 복권이 가지고 온 작은 행운의 연속, 복권의 행운?


 지난주에 나는 11월 마지막 로또 복권에서 4등에 당첨이 되어 5만 원에 당첨이 되었다. 그런데 단지 5만 원 한 장 당첨된 것이 아니라 5천 원씩 두 장에서 모두 당첨되어 복권을 그대로 재구매할 수 있는 행운이 생겼다. 그리고 나는 12월 첫째 복권 당첨 행운을 기대하며 또 그대로 구매했다.


 2주 연속 복권에 당첨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5천 원 당첨이 연속적으로 되더라도 '아싸!'하고 좋아할 정도인데, 5만 원 이상의 금액이 또 당첨되는 것은 고함을 지를 정도로 일이 아닐까? 물론, 더 5만 원보다 더 높은 금액 3등과 2등, 설마 1등까지 당첨된다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나는 이번 12월 첫째 로또 복권도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이번에 당첨 확인을 하면서 눈을 휘둥그레 뜰 수밖에 없는 일을 겪었다. 바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만 원(4등) 한 개, 그리고 5천 원(5등) 두 개에 당첨이 되었다. 9만 명밖에 없는 4등~ 그리고 추가로 5등까지! 와우!!!


4등(5만 원) 당첨된 로또 복권, ⓒ노지


5등(5천 원)에 당첨된 로또 복권, ⓒ노지


 지난주 그대로 복권을 구매한 복권 2장 중 1장이 5천 원이고, 5만 원 중 만 원으로 자동 구매를 한 복권 중에서 또 5만 원이 당첨되었다. 지난주에도 수동으로 5천 원에 당첨되었고, 자동에서 5만 원이 당첨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이 수동에서 5천 원, 자동에서 5만 원이었다!


 역시 로또 복권은 갖가지 계산을 통해서 수동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그냥 자동으로 구매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복권 중 한 장은 어머니가 열심히 번호를 연구한 뒤에, 나더러 '이 번호로 사라'고 하셨던 건데… 우연의 일치로 앞 세 번호를 모두 맞추셨다.


 비록 5천 원 당첨에 그쳤지만, 이건 이것대로 꽤 놀라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뭐, 밑져야 본전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번 로또 679회 1등 당첨자 5명(각 28억) 중에서 2명이 수동이고, 2명이 자동, 1명이 반자동이었다. 결국, 수동과 자동의 확률은 그냥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그런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도 역시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지난주 5만 원 당첨 금액 중에서 일부를 책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하였고, 일부를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한 가지 물품을 사는 데에 보탰다. 그리고 이번에도 당첨 금액 중 일부를 복권 재구매와 책을 사는 데에 보탤 생각이다.


 5만 원의 로또 복권이 가져다준 작은 행운. 연이은 복권 당첨과 함께 책값에 보탤 수 있게 해주었다. 역시 이것은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웃음) 아마 아닐 것이다. 그냥 내가 운이 좋았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이 행운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여 즐거운 일로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글을 썼고, 또 이번 주에도 마찬가지로 수동 2장 복권과 함께 자동 2장을 구매할 예정이다. 역시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당첨이 되면, 간사한 마음이 들어 또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과연 다음 주 복권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가슴이 설렌다! 누군가에게 바보 같지만, 그래도 작은 규모의 복권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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