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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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하고 열렬히 행하고 성공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


 우리 사람은 누구나 성공을 바란다. 보통 사람은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만 고민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보다 왜 해야 하는가이다. '왜 나는 이 일을 하는가?'는 질문을 통해 얻어낸 답은 목표이자, 꿈이자, 비전이다. 성공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는 사람 중에서 이 답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성공을 꿈꾸며 도전하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말 '성공했다'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것이다.


 누군가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자신이 성공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말할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어디까지나 경제적인 수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자신이 하는 일에 영감을 주는 이유가 아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열렬히 행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부와 명예'라는 물질적 가치가 아니라 '어떤 이유 없이 마냥 이 일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정신적 가치를 '왜?'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오늘, 나는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 질문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질문을 통해 얻은 답을 끝까지 지켜나가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이유는 내 인생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 좀 더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책의 제목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이고, 미국 아마존 비즈니스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책이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노지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그저 '이런 식으로 해라. 그러면 너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책은 우리에게 능동적인 독자가 되라고 요구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왜?'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 하게 하면서 '왜?'라는 질문이 가지는 근본적인 가치를 많은 사례를 통해 이해하도록 해준다.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그 사례들은 누구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유명 브랜드와 CEO들의 사례로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그 답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에게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열망을 자극하는 메시지는 소비시장만이 아니라, 기업 대 기업의 거래에서도 효과적이다. 크든 작든 기업 경영자라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싶어 한다. 컨설팅을 의뢰하고 성과 시스템을 만든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인가? 지속능력이 없다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다.

 경영 컨설턴트 한 친구는 자산규모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인 회사를 꽤 오랫동안 컨설팅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

 "무슨 주제든 상관 없어. 어떤 것에 대해서든 더 나은 장기적 해결책 대신 돈이 덜 드는 쪽을 선택해. 그게 그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야."

 습관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처럼, 습관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헤매는 이들은 처음부터 꾸준히 제대로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는다. 친구가 고객사에 대해 한 말처럼 말이다.

 "다 망친 다음에 또 다시 시간과 돈을 들여서 다시 하지."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정말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은 다른 자기계발서나 이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을, 어떻게'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책을 읽는 독자가 하게 하면서 그 중요성을 자신이 직접 받아들이도록 한다. 우리에게 백 번 '~해라.'라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그 행동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한 절대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이해는 하더라도 몸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왜?'라는 질문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왜?'라는 질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실제 애플과 같은 기업이 그 질문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읽을 수 있다.


 성공에는 역설적인 면이 더러 있다.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성공했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명성을 획득한 사람 중에는 그에 따르는 외로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성취(achievement)'와 '성공(success)'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이 둘을 혼동한다. 성취는 목표와 마찬가지로 도달하거나 이루는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으며 측정도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성공은 느낌이나 마음상태다.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만, 성공이라는 보이지 않는 감정에 도달하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더 힘들다. 내 식으로 말하자면 원하는 '무엇을' 추구하여 얻으면 성취가 따라온다. '왜' 원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추구한다면 성공이 따른다. 성취는 눈에 보이는 요인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지만, 성공은 두뇌의 깊숙한 곳, 즉 말이나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표현할 능력이 부족한 본능의 영역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다.



 끊임없이 '왜'를 추구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낼 때,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성취, 즉 '무엇을' 하는가는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는지 나타내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둘 다 필요하다. 

 한 현자는 이렇게 말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하지만 행복 가까이에 있는 요투를 구입할 수는 있다."

 문장에는 훌륭한 진실이 숨어 있다. 요트는 성취를 상징한다.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으며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완벽하게 획득할 수 있다. 행복 가까이에 있는 어떤 것이란 정의하기 어려운 성공의 감정을 나타낸다. 이는 분명히 눈으로 보기도 힘들고 획득하기도 힘들다. 둘은 뚜렷이 구별되는 별개의 개념이다. 조화를 이룰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을 추구하는 동안 성취를 최종 목적지로 착각해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얼마나 큰 요트를 구입했든, 얼마나 많은 성취를 이루었든, 전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저 더 많이 성취하기만 하면 성공했다는 느낌은 자연히 따라올 거라고 우리는 잘못된 추정을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드물다.


 조금 긴 문장이 되었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윗글만큼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성취와 성공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나는 왜 이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지 않기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시작했던 이유가 아니라 데이터에 의존한 방식으로 일한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일은 재미가 없어지고, 자신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게 되며,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처음 내가 어떤 목표로 이 길을 걷기 시작하였는지 떠올리게 한다. 또한, 겁 없이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던, 사람들이 '멍청이'라고 놀리더라도 자신의 꿈을 믿었던, 예전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한번 읽어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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