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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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를 읽고


 보통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소위 스펙쌓기로 불리는 자신의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 그저 즐기기 위해서, 억지로 강요를 받아서 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 중에서 정말 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이유로 읽는 사람도 있다. 바로 책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이전에 필자도 그러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현실에서 받은 상처를 이겨내기 위해서 필자에게는 책이 꼭 필요했었다.


 만약, 그 당시에 내가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그 힘든 시련을 이겨내지 못했을 수도 있고, 정말 최악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내가 있는 것은 책을 통해서 상처라는 것은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서 필연적이었고, 앞으로 내가 더욱 큰 인물이 되기위한 도움닫기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아무런 아픔도 고통고 겪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분명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의 슬픔과 아픔은 모두 '지금'과 이어져서 내 인생의 토대와 힘이 되고 있다. 과거의 불행이 있기에 현재의 행복이 있다. 그것이 없다면 지금의 나는 있을 수 없다.


 나는 나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위해서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지난번 내가 읽었던 '내가 아파보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라는 책과 상당히 비슷한 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위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소개 할 책의 이름은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에토 노부유키는 심리 카운슬러로써 일상에서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상담해주고, 어떻게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주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다. 이 책에 담긴 것은 그가 심리 카운슬러로써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필자 자신이 인디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배울 수가 있었던 알아야만 하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언제나 성공과 비범함만이 행복이라 믿고, 늘 그러한 것들만 쫓느라 병든 자신의 마음에 큰 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행복이 자신이 이때까지 걸어온 길에 수없이 놓여있었지만, 자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그 행복을 느낄 수만 있다면, 앞으로 더욱 더 마음이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이 마음의 병이 든 이유는 바로 그러한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늘 성공을 해야만,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어야만 사람은 행복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았을 때,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 하나도 없었을까?

 아마, 적어도 한 두개 쯤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케이크를 먹던 순간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을 때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처음으로 이성친구와 손을 잡았을 때 였을 수도 있다. 나에게는 처음으로 글짓기 상을 받았을 때였다.


 그러한 작은 행복들을 지금은 느끼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이유는 마음의 병이 들어가 있고, '성공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결과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결과주의에서 벗어나 '여정을 즐기는' 과정주의로 우리의 머릿속 센서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를 묻고 싶다. 당신은 사람들이 왜 웃는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이전에 이 질문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어릴 적 나에게는 정말로 마음 속으로부터 기뻐서 또는 즐거워서 웃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내가 짓는 것은 쓴웃음과 가식적인 웃음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왜 웃는지도 몰랐고, 나는 왜 웃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다. 

 하지만, 나는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얻었다. 사람이 웃는 것은 행복해서 또는 즐거워서가 아니라, 행복해지고 즐거워지기 위해서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블로그를 한다. 최소한 웃을 일이 없는 나에게, 우울증이 다가오는 나에게, 거짓없이 진짜 웃음을 선사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 순간이라도 아무 고민 없이 웃 을 수가 있다.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웃어야 하는 이유를 정의하고 있다.


인간의 심리는 행동과 마음이 뒤바뀐 경우가 많다. 즐겁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즐거워지는 것이다. 웃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웃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일인칭'이다. 억지로라도 웃는 얼굴을 하다 보면 겉모습의 변화에 이끄려 마음도 즐겁게 변한다.


 나는 이 책을 마음의 상처를 앓고 있거나, 자신의 주위에 놓여져 있는 행복을 찾지 못하고 언제나 '난 불행하다.'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마 이 책을 읽게 되면 자신이 입었던 상처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기 위한 필연적이었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필연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주위에 놓여있는 작은 행복을 찾아서 '세상이 그렇게 살기에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두 가지를 남겨본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할 때는 일정한 호흡과 리듬을 유지하면서 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써 속력을 내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려야 한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긴 호흡으로 달리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살면 행복할 수 없다. 자신의 이익만 따져 얻은 행복은 고독하고 언제 깨질지 모른다. 반면, 자신의 이익 대신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얻은 행복은 영원히 빛바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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