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공수활약, 팀 오릭스는 7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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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공수활약, 팀 오릭스는 7연패 탈출 성공

 

 어제 이승엽이 속해있는 팀 오릭스는 이승엽의 희생플라이와 2루타에 힘입어 긴 7연패를 멈추고, 지바롯데에게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히 오릭스에게는 연패를 끊은 것에 그치지 않고, 상당히 의미있는 승리였다. 지바롯데는 오릭스가 7연패를 당할동안, 차근차근 이겨오면서 오릭스가 차지하고 있던 3위자리를 차지한 팀이기 때문이다. 이번 월요일부터 시작된 지바롯데와의 3연전의 의미는 요미우리와 야쿠르트가 지난 3연전을 치렀던 만큼의 의미가 양팀에 있다.

 거기서 3연전 중 첫 시합을 이끈 오릭스는 다시 3위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 그리고 연패를 끊음김에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 다음 시합도 이기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어제의 시합에서의 이승엽은 공수 양방면에서 아주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2회초 이승엽은 2사 주자 1,2루의 찬스에서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는 호수비로 팀이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종료시키는데에 큰 공헌을 했다. 그 영상은 이 링크로 들어가면 볼 수가 있다. 정말 '멋지다'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는 플레이였다. 

 이승엽의 활약은 수비에서만 그치지 않고, 공격에서 빛났다. 팀이 1:0으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1사 무사 주자 만루찬스에서 이승엽은 타석에 들어섰다. 최근에 타자들의 타격이 그리 좋지 않은 오릭스의 입장에서 이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서 점수를 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이승엽은 비록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면서 3루 주자 다구치가 홈으로 파고 드는 것을 성공하면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데에 성공했다. 1: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동점 점수였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승엽은 6회 2사 노주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2루타를 치는데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아카다의 안타로 득점을 하는데에도 성공을 하면서 2:1로 팀이 역전을 하는데에 성공을 하였다.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역할을 해준 이승엽 덕택에 오릭스는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수가 있었다.  

 하지만 중간계투로 들어선 오릭스의 히라노가 8회초 연이은 안타에 이어 이구치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주면서, 다시 2:2 동점으로 오릭스는 몰리고 말았다. 그 이후 더 이상 실점없이 막았지만, 오릭스로서는 김이 빠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8회말 오릭스는 발디다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3:2로 재역점을 하는데에 성공을 하였다. 다음으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아쉽게도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오릭스는 9회초 기시다가 지바롯데의 타선을 틀어막고, 게임을 종료시키면서 위태위태하게 7연패 탈출에 성공을 했다.  


 최근 이승엽이 팀에서 빛을 바라는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오릭스는 무려 7연패를 당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를 뽑자면, 오릭스 타자들의 부진에서 꼽을 수가 있다. 최근 이승엽이 타격감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타자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였었다. 그렇게 타선이 침체되는 바람에 투수들도 흔들리고 말았다. 최근 오릭스에서 절대적인 중간계투로 입지를 가지고 있는 히라노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히라노는 팬들 사이에서도 특급 중간계투로 불릴만큼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히라노는 왠만해서는 안타를 맞지 않을뿐더러 실점을 하지 않고, 항상 팀의 점수를 지키면서 마무리 투수에게 넘겨줬었다.

 하지만, 히라노는 최근에 계속해서 안타를 맞고, 실점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어제의 시합에서만 해도 히라노는 8회초 지바롯데의 타선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하면서, 선발투수 니시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히라노 답지않은 피칭이였다. 오릭스에서는 이 히라노의 절대적인 피칭이 다시 부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타자 혼자서도, 투수 혼자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서로 한 쪽이 침몰을 한다면, 양쪽다 침몰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릭스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침체된 타선의 부활과 투수진의 확실한 부활이 절실하다. 부활이라기보다는 하락세를 밟지않고, 상승세를 타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가 있겠다.  


 나는 비록 팀 야쿠르트 스와로즈의 팬이지만, 우리 한국인 선수 이승엽이 있는 팀 오릭스도 이승엽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를 한 명의 일본야구 팬으로써, 이승엽의 팬으로써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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