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가 말하는 공부 잘하는 방법
- 시사/학교와 교육
- 2011. 3. 24. 06:52
스타강사가 말하는 공부 잘하는 방법
우리가 학생 때에만 그치지 않고, 언제나 궁금하고 갈구하는 것이 바로 '공부 잘하는 방법'이다. 시중에는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면서 여러가지 책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책들을 한 두명이 읽은 것도 아닌데, 모두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나 1등이 한 명이고, 각 시험마다 고득점자가 소수인 것은, 정말 공부잘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에게 그러한 방법을 배웠을까? 일부 천재들은 스스로 공부 잘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좋은 선생님을 만나 제대로 배웠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에서는 스타강사 이충권 선생님께 배웠던 공부 잘하는 방법에 관하여 잠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물론, 이 글에 반항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겠지만, 나는 이 방법을 통해 충분히 그 결실을 거뒀었고, 다른 제자들도 많은 성공을 이루었다. 이 정도면 그 효과는 증명되어 있는 셈이 아닐까? 자, 시작해보자.
첫째, 결코 혼자서 공부하지마라.
고등학교에 가게되면 주위 사람들이 흔히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혼자서 공부 할 줄 알아야 한다." 고 말이다. 이 말이 얼마나 잘못된 가르침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말을 안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복습에 제한되는 것이다. 혼자서 결코 공부를 해서, 다른 아이들을 이길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공부라는 것은 배우고(學), 익히는(習) 것이기 때문이다. 선생님께 배우고,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 공부이거늘, 혼자서 한다고 잘 되겠는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매번 독서실에서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오는 아이가 있다. 누가보더라도, 정말 이 아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성적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매번 독서실에서 10시간씩 공부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학원에서 그 아이가 10시간 들여서 겨우 익히는 것을 1시간도 채 안되서 배운다.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전문적인 선생님 밑에서 혼자 독서실에 박혀서 공부하는 아이들보다 10배나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온다. 또한,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 가면서 하는 말은 '빨리가서 복습해야지' 이다. 하지만, 혼자서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집에 가면서 하는 말은 '오늘 정말 열심히 했다' 이다.
위 이야기를 읽으면, 어느 누가 읽더라도 학원에서 배우고, 집에서 복습하는 아이가 공부를 더 잘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학원을 다니는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혼자 독서실에 박혀서 책만 파고 있는 것보다 스터디 그룹을 형성해서 서로 가르쳐주고 하면서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혼자서 책만보고 공부를 하면 된다는 것은 완전히 넌센스다. 세상의 천재들은 누군가에게 배웠기에 천재가 될 수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둘째, 무조건 반복하라.
아마 반복을 하라는 말을 듣지 못했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결코 책 한 권을 한번 보고 제끼지 않는다. 최소한 그들은 한 책을 30번은 읽는다. 그것이 그들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다. 만약, 그렇게 책을 반복해서 보라고 하면 꼭 이렇게 쓸데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 똑같은 책을 30번이나 보라고요? 한 번 보는데만, 열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300시간이나 투자하라는 말인가요? "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한번도 공부를 잘해서 1등이나 100점을 맞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공부를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를 않았으니, 그렇게 단순할 수 밖에 없다. 한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면, 그 숙달도는 향상이 되어 처음에는 10시간이 걸리는 것도 차후에는 2~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것이 열심히 익힌다는 것이다. (習)
정말 저는 그동안 저와의 싸움을 해왔습니다. 저는 사과가 애플인건 알았지만 Apple 이것이 어떻게 읽는지 몰라 사과인줄도 몰랐던 그야말로 무식한 아이였습니다.먼저, 카페 자료실에서 기본 500단어를 다운 받아서 외워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읽는지를 모르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방황하다가 제우스패밀리분들중 한분께서 기초가없으시면 중학영단어부터 하라는 충고로 무작정 중학영단어를 사서 일리리 네이버에서 발음하는걸 찾아서 듣고 계속해서 따라읽으며 하루에 50개씩 꾸준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본 500단어도 하루에 10번은 넘게 반복하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Welcome To Basic Grammar 과 Welcome To Basic Reading을 10번 반복해서 돌렸습니다. 즉, 10번을 반복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1.4 다음부터 1.8로 총 10번. 그러다보니 영어에 기본적인 기초가 세워진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10번은 또 혼자서 반복했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Basic 시리즈를 강의로만총5번씩 돌리고 혼자또 계속계속보면서 문장을 아예외워버리자는 생각으로 반복반복 또반복했습니다. 또 단어가 부족하고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것들이 많아서 선생님의 발음을 계속해서 따라하며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Zeus Voca 강의를 들면서 계속해서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듣기강의는 정말 하루에 똑같은걸10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똑같은걸 10번들었습니다. 다른 현장강의를 듣는사람들은 선생님강의를 듣고 동시통역을 하던데 저는 안되길래 미치도록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똑같은걸 20번씩 들으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 하루종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인터시리즈까지 들었습니다. 인터시리즈는아직 강의반복은 두번째. 혼자는 10번은 봤을꺼에요. 문장을 외운다는 생각으로 계속 따라읽고 따라했습니다.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서 새벽1시까지 밥먹은 시간 외에는 정말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축구를 할 때. 집중력 트레이닝과 정신력이 많이 길러져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과 나는 무조건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 제팸 류은철님의 말씀 中
셋째, 절박한 심정으로 하라.
수험생 시절 공부를 한다는 것은 공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결코 약한 마음가짐으로는 해낼 수가 없다. 언제나 절박한 심정으로 미친 듯이 해야한다. 만약, 자신이 하루에 13시간만 기억할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나서 1시간이 지날 때마다, 첫 1시간의 기억이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아침에 했던 공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반복을 해야되겠는가? (이것은 ef)
이충권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느슨하게 공부하지 말라며 해주신 말씀이 있다.
" 공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해야한다. 나라에서 치는 시험 중 가장 쉬운게 수능시험이다. 이 강의실에서 나갈 때, 문 앞에서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하여 맞추지 못하면 손가락 한개씩 자른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그 광경을 직접 눈 앞에서 보았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면 그 누가 공부 안하고 베길 수 있겠냐? 아마 모두가 그 순간은 천재가 되어버릴 것이다.
뭐? 하품은 자연현상이라고? 니들은 살인자가 목 앞에 칼대고 있는데 '아, 잠시만' 하면서 하품하냐? 그것은 니들이 느슨해져 있다는 증거다. 절박한 심정으로 긴장하고 미친듯이 하다보면, 졸리는 것도, 하품도 안나온다. 알겠냐? 정신차려라!
니가 지금 게으름을 피우면 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중에 니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면서 살아야 한다. "
넷째, 방법이라고는 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선생님이 있고, 그냥 아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방치한채 칠판만 보면서 수업을 하고 종이 '땡' 치면, 바로 나가는 선생님이 계셨다. 만약, 후자같은 선생님만 계속 만나게 된다면, 결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모든 선생님이 후자와 같은 선생님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는 그런 선생님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은 절대로 유명입시학원의 스타강사의 수준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것은 연구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준비이외에 행정적으로 해야하는 일이 많다. 그 덕분에 학교 선생님들의 수업 연구시간은 보통 스타강사들의 연구시간의 1/10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렇기에, 제대로 공부만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은 학교 선생님보다 유명 입시 학원 선생님이 더 많다. 인터넷에서 스타강사라고 이름난 선생님이라면, 이미 대부분 검증은 끝났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혹시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조금 안좋게 느껴질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사실이니까요.)
환자가 의사를 잘못만나면 목숨이 위험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잘못만나면 인생이 위험하다.
마지막 다섯째, 제대로 된 공부방법을 배웠다면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해야한다.
아무리 머릿속으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수 없다면 가지지 못한 것보다 못하다. 그들은 알면서도 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 패배의식에 젖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배운것을 몸으로 옮길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선생님들이 바로 잡아주기도 하고, 부모님이 바로 잡아주기도 하고, 스스로 바로 잡기도 한다. 그것은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도 공부하면서 물론 힘들었지만 그렇게 힘든다는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축구보다 훨씬 힘들지 않았고 처음해보는 일에 대한 낯설음이 있을뿐이였습니다. 여러분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지 모르지만, 공부보다 쉬운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열심히 하세요!! 초등학생때부터 축구를 전문적으로 시작해서 영어란걸 아예 모르고 살았던 저도 되는데 여러분은 반드시 됩니다.
- 류은철님의 말씀 中
위 다섯 가지 방법은 내가 수험생시절 이충권 선생님께서 제자들에게 해주셨던 말씀들을 정리한 것이다. 물론, 이것이 공부의 정석이라고 확실히 단언할 수는 없다. 공부9단 오기10단의 저자 박원희가 말했던 것처럼 공부에는 왕도가 없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패배자가 되지 않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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