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통해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

실패를 통해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이루어내지만, 그것과 비례하여 많은 실패를 겪기도 한다. 어떤 실패는 너무 아파서 다시 일어서기 힘든 것조차 있다. 하지만 그런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 때, 사람은 더욱 강해지고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쥘 수 있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실패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 또한 많은 실패를 거듭했었고, 앞으로도 겪게 될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아이들에게 '실수하면 안되!, 실패하면 안되! 그러면 안되는 거야!' 라고 가르치는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다.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그것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주입시켜, 아이들에게 결코 실패를 하지않도록 가르친다. 그렇게 큰 아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이라도 큰 실패를 하게 되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없게 된다. 그런 아이들이 스스로를 격려하여, 일어서는 것은 상당히 힘이든다. 

 매번 나오는 자신의 일에 실패하여 범행을 저지르거나,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들. 그것은 자신이 나약함을 이겨내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실패에 대한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준다면 당신의 아이 또한 그러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지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 로마를 로마로 만든 것은 시련이다. 전쟁에 이겼느냐 졌느냐보다 전쟁이 끝난 뒤에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라의 장래는 결정된다. " 

 중요한 것은 실패와 실수같은 것으로 겪은 시련자체의 냉혹함이 아니다. 그 사련을 대하는 나의 자세다. 그 시련이 가혹한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것은 결국 오로지 나다. 내가 힘들게 받아들이면 힘든 것이고, 내가 의연하게 받아들이면 별것 아닌 것이다. 그대는 지금 그대의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실패를 두려워 한다면, 성공 또한 결코 짊어질 수가 없다. 세상에 있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단순히 장밋빛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들은 끝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기어 올라온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렇게 강인하고, 오랫동안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쥐고 있는 것이다. 실수, 실패 그 자체가 큰 잘못이 아니다.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실수할까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시도한 것보다 시도하지 않은 것에서 더 많은 후회를 한다. 
 

 꿈을 품고 무언가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지금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는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 그리고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괴테》

 어느 곳에서나 문제를 발견하고 사소한 실패에도 패배를 예감한다. 그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인내심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다. 이렇게 머뭇거리는 순간들이 운명을 결정지어버린다.

《로버트 그린, 전쟁의 기술 中》

 일본의 모 기업에서는 매해 가장 큰 실수를 한 사람을 뽑아서 그에게 열정의 상을 준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실수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만약 인류가 실패를 두려워해 어떤 것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이런 문명을 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때로 사람은 한번 밑바닥까지 떨어져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왜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이 하는 일에 집착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될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 그 모든 것을 놓아버린 사람은 다음번 시도에서 그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할 수 가 있었다. 그것은 실패를 통해서 그리고 붙잡고 있던 길이 아닌 다른 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닥이 생각보다 깊지않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포기가 항상 비겁한 것은 아니다. 실낱같이 부여잡은 목표가 너무 벅차거든, 자신 있게 줄을 놓아라.
대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날개를 펼쳐라.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강력한 적 앞에서 물러서는 것은 나약함이 아닌 강인함의 표시다.
공격자에게 대응하고자 하는 충동을 뿌리치고 귀중한 시간을 벌어라.
회복하고 생각해볼 시간, 전망을 따져볼 시간 말이다. 

《로버트 그린, 전쟁의 기술 中》

 어느 부모가 아이에게 실패를 안겨주고, 아이가 고통스럽게 크는 것을 바라겠는가?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는 행복하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이 가득하길 바른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부모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지마라. 아이가 실패를 통하여 넘어지고, 때로는 차가운 바닥에 내팽겨쳐진다면, 아이에게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실패를 통해 가르치는 진짜 교육이라는 것이다. 명심하라. 아이들에게 실패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차후 아이들의 인생에서 실패를 만났을 때 아이들은 처절하게 무너져버릴 것이다.

청춘이 정녕 힘든 이유는 부단히 쌓아야 하는 스펙 때문이 아니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무섭게 마련이니까.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 실패는 죄가 아니다. 실패를 계기로 삼아서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죄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