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 현장 후기
지난 10월 11일(목)을 맞아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제105회 전국 체육대회가 끝을 맺은 이후 오는 10월 25일(금)을 맞아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이 김해 종합 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뜨거운 열정 하나로 도전을 하는 장애인 분들이 모여서 펼치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도 규모가 상당했다.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은 홍태용 김해 시장을 비롯해서 박완수 경남 도지사, 정진완 대한 장애인 체육대회 회장, 그리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는 장애인 체육대회를 모티브로 한 축하 공연과 함께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전 성화 점화식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성화 점화식은 지난 제105회 전국체전과 마찬가지로 드론을 활용한 형태로 우주에서 성화에 불을 붙이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凸 형태로 제작된 무대 스크린에서는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이 아주 화려하게 빛났고, 하늘에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성화를 든 커다란 손을 만들면서 성화에 불을 붙이는 연출을 해 주었다.
이때 볼 수 있었던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쇼는 '와, 대박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났다. 지난 제105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무대를 마주 볼 수 있는 곳과 정반대에 앉았다 보니 똑바로 구경을 할 수가 없었지만,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웃음).
그렇게 공식 일정을 마친 이후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을 위한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무대 위에 가장 먼저 올랐던 가수는 축제 가수로 유명한 노라조 팀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가수로 유명한 노라조답게 흥을 돋우는 데에 최고였다. 관객석에 앉아 다음 가수를 기다리던 아주머니들도 아주 신나 하셨다.
노라조가 제대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에 성공한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축하 공연은 이찬원이 대미를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끝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찬원 팬클럽들만 아니라 김해에 거주하는 이찬원 팬들도 이곳 김해 종합 운동장이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역시 트롯 가수에 대한 어머니들의 사랑을 대단했다.
이렇게 지난 10월 25일(금)을 맞아 막을 올린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5일 동안 진행되면서 10월 30일(수)을 맞아 폐회식을 치르게 된다. 폐회식은 김해 종합 운동장이 아니라 김해 실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해에서는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육상 경기를 비롯해 여러 경기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부디 모든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 없이 무사히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다.